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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노비오-써모피셔, 코로나19 백신후보 생산 확대 협력…내년까지 1억회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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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노비오-써모피셔, 코로나19 백신후보 생산 확대 협력…내년까지 1억회분 생산

이노비오 백신후보 INO-4800 1상 실험 중…2상과 3상 임상시험 9월 시작

사진=아이스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아이스톡 캡처
미국 생명공학회사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 이하 이노비오)는 9일(현지시각)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이하 써모피셔)이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후보를 생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써모피셔는 다른 생산업체와 효과적으로 제휴해 이노비오의 실험용 백신인 INO-4800의 생산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거점을 둔 이노비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오는 2021년에 코로나19 백신으로 사용하기 위해 INO-4800 1억회분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접종에 대한 FDA의 승인을 받으며 이노비오측으로서는 첫 번째 승인사례가 된다.
이노비오 사장 겸 CEO인 조셉 김 박사는 “써모피셔의 글로벌 역량과 규모는 백신후보 생산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백신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에 대한 노력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한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써모피셔는 "이노비오를 지원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억 회분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노비오는 현재 미국에서 백신의 1상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FDA 승인에 따라 2, 3상시험은 9 월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노비오의 백신후보 INO-4800는 화씨 마이너스(-)112도에서 냉동해야하는 다른 잠재적 백신 후보와 달리 보관 중에 냉동할 필요가 없는게 장점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