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오 백신후보 INO-4800 1상 실험 중…2상과 3상 임상시험 9월 시작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써모피셔는 다른 생산업체와 효과적으로 제휴해 이노비오의 실험용 백신인 INO-4800의 생산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거점을 둔 이노비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오는 2021년에 코로나19 백신으로 사용하기 위해 INO-4800 1억회분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접종에 대한 FDA의 승인을 받으며 이노비오측으로서는 첫 번째 승인사례가 된다.
이노비오 사장 겸 CEO인 조셉 김 박사는 “써모피셔의 글로벌 역량과 규모는 백신후보 생산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백신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에 대한 노력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한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써모피셔는 "이노비오를 지원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억 회분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노비오는 현재 미국에서 백신의 1상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FDA 승인에 따라 2, 3상시험은 9 월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노비오의 백신후보 INO-4800는 화씨 마이너스(-)112도에서 냉동해야하는 다른 잠재적 백신 후보와 달리 보관 중에 냉동할 필요가 없는게 장점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