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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19가 폭발시킨 비현금 전자지불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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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19가 폭발시킨 비현금 전자지불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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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내 비현금 결제량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베트남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모카(Moca)에 따르면, 공유 차량 업체 '그랩(Grab)' 앱내 지불 결제 중 43%가 비현금 방식으로 처리된다. 생필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랩마트' 앱에서의 전자 지불 결제 비중은 전체 거래의 70%다.
최근 몇달간 전자상거래 업체 '소피(Shopee)'의 비현금 결제 건수도 계속 증가했다.

비자카드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비자넷(Visanet)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한해동안 베트남 국민의 비자 신용 카드 및 직불 카드 결제 건수는 2018년보다 54% 증가했다. 총 결제금액은 39% 늘어났다. 지난해 비현금 결제 건중 37%는 POS 단말기를 통한 오프라인 페이 거래였다. 비현금 결제를 사용한 사람중 85%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오프라인 페이 거래를 이용했다.
당 투엣 중(Dang Tuyet Dung) 베트남-라오스 비자 회장은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이후 비현금 비접촉 결제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베트남 64개 지역에 mPOS 장비를 공급하고 카트로 결제할 수 있는 지점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우웬 마잉 훙(Nguyen Manh Hung) 장관은 "늦으면 6월 말까지 휴대폰 번호를 통한 소액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휴대폰 소액 결제 서비스를 통해 은행 계좌가 없는 국민(베트남 인구의 약 50%)들이 은행 지점에 가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