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파나소닉, 가전라인 태국에서 베트남으로

파나소닉의 가전 생산공장이 베트남으로 이전한다.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비용절감과 맞물려 태국 방콕 인근에 위치한 생산라인을 옮겨오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는 니케이 소식을 인용해 오는 하반기부터 파나소닉 생산라인이 태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태국의 가전생산라인은 9월 세탁기, 10월 냉장고 생산을 중단하는 등 단계적 폐쇄절차를 거쳐 2021년 3월까지 완전히 가동을 중단한다. 현지 근로자 800여명에 대해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때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 위치한 파나소닉 공장에는 약 80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주로 TV,무선전화기, 카드결재장치 등 산업장비를 생산한다. 태국의 생산라인이 이전하면 가전제품 등이 추가된다.
이는 수익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산업장비와 가전장비 라인을 합쳐,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율성 향상을 위한 목적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