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러시아 타스통신은 조만간 있을 불가리아 벨레네 원자력 발전소 입찰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긴급 보도했다.
이 원자력 발전소의 투자비용은 총 1000억 유로(약 1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이며 발전용량은 2000㎿이다.
그러나 불가리아가 전력수급문제를 들어 사업을 재가동하면서 부활했다. 예비사업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러시아 로사톰, 중국 핵공업집단(CNNC) 등 3개사가 선정되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에서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국 내 모든 이동을 제한하면서 이곳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의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했으며,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이 추진하던 대형 해외 프로젝트도 수주일정 조정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밖에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역시 ‘코로나19’로 수주상담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