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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5G기반 원격 의료진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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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5G기반 원격 의료진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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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5G기반의 원격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트남 정부는, 원격 의료 서비스를 상용화하면 코로나19 같은 전염성 질환, 오지 지역 환자, 노인 등의 치료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보통신부, 보건부, 국영 통신사 비엣텔(Viettel),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 위성 병원 관계자들이 최근 화상회의를 통해 원격 의료 시스템 시범 구현 행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 응우웬 마잉 훙(Nguyen Manh Hung) 정보통신부 장관, 응우웬 타잉 롱(Nguyen Thanh Long) 보건부 장관 등 정부 지도부 인사들이 모두 참여, 베트남의 국가적 주요 과제가 '디지털화'임을 보여줬다.

이날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 의사들은 원격 의료 시스템을 활용, 라오까이 지방 병원 만성질환 환자의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결과를 상담했다. 탄 화 시(Thanh Hoa), 꽝 쓰엉(Quang Xuong)지역 뇌졸증 환자의 CT촬영 결과에 대한 상담과 하노이 거주 60대 심혈관 질환 환자의 진료도 실시했다. 응우웬 쑤언 푹 총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지방에 있는 환자에게 직접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비엣텔이 5G 기반으로 구축한 원격 의료 시스템은 의료 상담, 질병 진단 및 치료, 초음파 등 사진 진단 및 상담, 수술 해부학 관련 상담, 수술 상담, 원격 진료 및 치료 기술 이전 등 6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보건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원거리 진료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지방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원격 의료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보건부는 원격 상담 및 진료를 상용화한 이후, 원격 수술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