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만약 3가지 전제조건이 현실화 한다면 코로나19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가 역대 최악의 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비니는 3가지 전제조건을 '버뮤다 삼각지' 사건이라고 빗댔다.
1. 잘못된 보건 대응
루비니는 "지금 미국에서 빚어지고 있는 상황은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2일 부활절까지는 미 경제활동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등 느슨한 코로나19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과 이탈리아의 사례를 비교하며 한 분기를 통째로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비니는 "3개월을 전부 셧다운하게 되면 1~2 분기 정말로 심각한 경제활동 둔화를 겪겠지만 대유행병을 막을 수 있으며 신규 감염자를 '제로'로 만들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경제는 이후 점진적으로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이탈리아가 그랬던 것처럼 혁명적인 록다운 조처를 뒤로 밀기만 하면 결국에는 총체적인 의료·보건 악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니는 이렇게 오랫동안 경제를 셧다운하면 매우 고통스럽겠지만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올바른 방법이며 경제가 반복적인 코로나19 재발로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2. 스태그플레이션
루비니는 2조~3조 달러의 재정적자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10~15%에 이르는 규모인데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달러를 찍어내 시장에 풀기로 했다면서 "투자자들을 언제까지고 속일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GDP의 10~15%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돈을 찍어대면 결국에는 짐바브웨,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처럼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결국에는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끝맺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여기에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붕괴로 공급충격까지 겹쳐 실업이 증가하면 성장 둔화까지 겹치게 된다면서 공급충격이 유발하는 GDP 감소와 인플레이션, 막대한 재정적자와 발권이 부를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더해지면 미국은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루비니는 경고했다.
3. 지정학적 충격
루비니는 또 미국과 중국, 글로벌 사이버전쟁 같은 지정학적 충격이 경제를 강타할 수 있다면서 이는 심지어 코로나19 위기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으로 경제를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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