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오아는 포드의 경량트럭 생산과 함께 현대차 대형 트럭 모델인 엑시언트도 생산할 의향이 있다고 카오아 관계자가 밝혔다.
카오아는 곧 포드 공장 인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지난 2월 글로벌 재구성 계획에 따라 3000명이 근무 중인 이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고 카오아는 이를 계기로 포드와 공장 인수를 위한 기밀 협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에선 지난해 모두 7만6431대의 트럭이 팔렸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47%가 증가한 수치이고 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13년 한국 시장에 처음 선을 보인 엑시언트 모델이 브라질에서도 출시된다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아테고나 볼보 FH 등 강력한 라이벌 업체들의 트럭과 경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카오아는 포드 공장을 인수하게 되면 상파울루 ABC지역에 있는 자사 공장들을 현대 트럭 수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즉 브라질 시장 외에도 남미 다른 국가에 현대차 트럭을 공급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엑시언트는 브라질과 양자간 무역협정을 맺은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 이미 판매되고 있다.
카오아는 투싼(현지명 ix30),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등 현대의 SUV와 세단 모델들을 녹다운(Knock Down:반조립제품) 형태로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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