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 서울지하철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1811건으로 전년보다 323건, 21%가량 늘었다.
지하철역별로는 고속터미널역이 231건으로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성범죄 처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는데도 지하철 성범죄가 오히려 증가한 현실에 치안 당국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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