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07:34
제38회 한국무용제전이 ‘Ecology 춤, 연대의 몸짓’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한국춤협회(총예술감독 윤수미 동덕여대 무용과 교수, 운영위원장 이애현 전 경북도립무용단 상임안무가) 주최로 4월 12일(금)부터 24일(수)까지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개·폐막초청공연, 대극장부문)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소극장부문)에서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된다. 경연 형식의 한국무용제전은 대극장 부문과 소극장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참여 안무가들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창작 열정을 북돋운다. 개막초청공연(4월 12일)은 ‘국가무형유산 승전무 보존회’ 서울지부, 이미영 국민대 무용과 교수, 임지애가 맡2024.02.14 09:57
14만3998㎢의 땅에 1억8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무슬림 국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비자가 필요하며, 직항편이 없어서 타이항공으로 서울에서 6시간 탑승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2시간 체류한 뒤, 2시간 반을 더 가서 다카 샤잘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국제영화제 측에서 숙소(La Vinci 호텔)까지 차량을 제공하는 의전팀을 가동한다. 자욱한 안개는 이틀 정도 지나면 익숙해지는 스모그가 본체다. 영화제는 숙소의 소음(자동차 경적, 바자르의 야간 짐 부리는 소리, 새벽의 마이크로 들리는 기도 소리), 빡빡한 일정(도착 직후 부터 영화 심사, 시나리오 멘토), 어울림(감독·배우·심사위원 등과)으로 전투2023.10.06 10:03
구월 팔일(금) 저녁 8시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이화 4디 프로젝트(EWHA 4D PROJECT)의 한 축인 이정민(인덕대 뮤지컬학부 외래교수, 인천예고 강사) 안무의 발레 「The Blues」가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푸르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떠올리는 ‘청춘들의 낭만’이 아닌 디지털 경쟁 사회에서 방향감을 상실한 청년들의 불안함을 표현한다. 청(靑)은 일반적으로 맑은 바다나 하늘을 떠올리지만, 우울이나 창백함이라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안무가 이정민은 푸르리라고 상상한 바다의 안개 낀 상태를 청춘으로 비유한다. 클래식 발레를 기반으로 전개된 「The Blues」 속에서 청춘들은 경쟁 사회에서 지나친 자기 비하, 완벽주의, 과도한2023.09.24 16:11
제9회 세종국제무용제(Sejong International Dance Festival)가 세종시문화재단,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규모와 장르, 내용과 수준에서 차별화를 이루어 내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충남대가 함께하는 이 무용제는 ‘춤을 품어 세계로 미래로’ ‘세계평화를 위한 춤의 향기’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정은혜(운영위원장)·데이비드 파킨슨(통역) 사회, 세종문화예술협의회 주최·주관의 호반의 무용제는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문화관광재단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여름 기운이 가시지 않은 9월 10일(일) 낮 4시~5시 30분(오프닝 공연 1편, 본공연Ⅰ 5편), 저녁 7시~8시 20분(본공연Ⅱ 52023.09.22 16:14
UNCSO(사단법인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이사장 대해 스님)는 제78차 국제연합 총회 고위급회담(UN General Assembly High-Level Meetings)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해 스님은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한 고위급 회담(High-level meeting on Universal Health Coverage), 결핵퇴치 고위급 회담(High-Level Meeting on the Fight Against Tuberculosis), 세계 핵무기 완전 제거의 날 기념 고위급 회담(High-level plenary meeting to commemorate the International Day for the Total Elimination of Nuclear Weapons)에 참석하여 각국 대표들과 팬데믹 이후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에 대하여 교류하고, 핵무기를 완전히 종식 시킬 수 있는2023.09.01 10:49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관장 최성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의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8월 30일(수) 오프닝 되어 10월 25일(수)까지 기획전 <모성_母性>을 개최한다. 예술가에게 모성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사랑을 표현하거나 스스로 육아의 경험으로부터 자기를 재발견함으로써 자아를 회복하는 과정을 담기도 한다.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가가 모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치유해 왔다. 전시는 조각가 문신의 작품과 인생에 영향을 주었던 ‘모성’으로부터 시작된다. 문신에게 결핍된 모성은 오히려 작품 세계를2023.07.17 08:09
데렉 말콤(Derek Malcolm, 1932 05.12~2023 07.15) 국제영화비평가 연맹(Fipresci) 전 회장이 타계했다.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영화비평가로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 코리아(초대회장 이영일)의 연맹 가입에 적극적이었던 그는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영화를 비평하며 90년대 해외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영화인들을 격려하며 많은 추억을 안겨주었다. 제작자가 돈벌이를 목적으로 질 낮은 영화에 관심을 갖고 영화를 양산하지 못하도록 일침을 가하며 경계하였으며, 늘 좋은 영화 생산을 독려하였고, 타협하지 않는 도덕적 영화평론가였다. 1995년 이태리 세인트 빈센트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 코리아(한국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의 가입을 논의하2023.07.10 09:33
작은 북이 환호를 담는다/ 흥을 돋우는 여인의 춤과 연주/ 분주한 몸짓이 어울림을 인도하고/ 미끄러지듯 넘어가는 춤 속에 삶의 애환이 스며든다/ 자욱한 비안개를 헤치며 길을 열고/ 두드리고 소리하며 하나 되는 역동/ 연풍대를 돌거나 자반뒤집기는 아니더라도/ 유연한 몸매에서 고운 심성을 보이는 춤은 친밀감을 부른다/ 소박하게 시작하여 무대에 오른 춤/ 우리와 같이하며 주변에 있었던 춤이었다/ 선형(仙形)의 웅비로 상승하며/ 반짝이는 조명 아래에서도 기운생동을 보이고 있었다/ 그 작은 것이 보이는 놀라운 세계 7월 4일(화) 저녁 일곱 시, 남산국악당에서 2023 무형유산연합회(총예술감독 장옥주) 기획공연이 ‘명작숨결’이라는2023.07.07 17:42
한동안 그리워하겠지요/ 가는 모래알이 미풍에 흔들리고 해당화 붉게 피어나던 시절/ 괭이갈매기 몇 마리 바닷가에서 놀고 있지요/ 소금기로 영근 소나무 등걸이 조각으로 서 있고/ 초록 등대는 나른한 낮잠에 겨운 듯하다/ 등대와 다르게 삶의 색깔은 얕은 암초가 포진해 있는 바다를 닮았다/ 노랑은 왜 위험 지역을 껴안았을까/ 이른 여름의 금조개들이 부드럽게 물거품에 씻기며/ 자연의 빛으로 존재감을 반짝이던 바다/ 그리운 이들은 풀등을 타고 내려와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듯하다/ 하얗게 타오르던 그날의 기억 현대무용가 최효진(한양대 겸임교수, 한국현대무용협회 상임이사)이 ‘최효진댄스컴퍼니’ 10주년 기획공연을 갖었다. 7월2023.07.06 16:32
한국영화인총연합회광명지부(회장 나기수) 주관하고 한국예총광명지회가 주최하는 제3회 광명영화제(The 3rd GwangMyeong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나기수) 단편영화 공모가 예년의 성과를 넘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훌륭한 영화인 발굴’과 ‘광명시 영화예술 문화도시 발전’이라는 슬로건의 이 영화제는 전국에서 제작된 30분 이내의 단편영화(2023년 8월 기준 2년 이내 제작된 작품)를 6월 17일부터 공모해왔고 7월17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한국인 작품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타 영화제에서 입상한 작품은 제외된다. 나기수 집행위원장은 영화로 광명시의 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경기예술대상(영화부문),2023.06.28 08:38
홀로 빛나지 않았다/ 늘 같이 있어야 빛나는 단(團)/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내려도/ 안에 있거나 밖에 있어도/ 스스로 경계를 세우고/ 역사를 기억하면서/ 쉬이 흔들리지 않기로/ 의정부 춤에만 흔들려 보기로 했다/ 단의 나이 스물한 살/ 원통(圓通)의 바람이 분다/ 빛의 수레바퀴 굴리며/ 나름의 소리를 내도 된다/ 나름의 춤을 춰야 한다/ 그래야 청춘이다/ 보랏빛 연서가 닿을 그리움을 만든 단/ 거침없어도 주저한 시절을 안은 의정부/ 호모 사피엔스의 연구실엔 호접몽이 피고/ 이제 털고, 단이 만개해야 할 때다/ 전진하라! 어느 해부터 음악극축제가 불러낸 춤은 자연스럽게 닫힌 공간에서 열린 공간으로 장소를 이동해 공연되2023.06.25 12:40
7월 5일(수) 오후 7시 30분이면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장현수(들숨무용단 비상임안무가,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안무의 『무문무』(無文舞)라는 춤이 모습을 드러낸다. 누구나 고민해본 존재와 실존에 걸친 소멸과 역병을 이겨낸 자들을 위한 춤은 빛나는 영혼으로 대지에 희망을 뿌린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을 연마해낸 춤은 미학의 상부를 건드리는 형이상학적 태도로 대지를 가꾸는 자들의 영혼의 양식이 된다. 장현수는 세상의 모든 번민에 걸쳐있는 자신의 육신과 또 하나의 존재를 영혼이라 생각하고 ‘홀춤’으로 문을 연다. 시대나 사회를 떠나 인간은 원시 종교의식을 중시해 왔다. 고대로부터 인간은 자연을 절대적 외경(畏敬2023.06.15 14:17
5월 31일(수) 저녁 7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평양검무전승보존회 주최·주관, 평양검무역사위원회·평안남도·평양검무이수자명인회,평양검무영재원·한세대·한국문화예술위원회·전문무용수지원센터 후원의 제18회 평양검무 정기 공연이 있었다. 평양검무는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이다. 이번 공연은 평양검무 주축의 열두 개 레퍼토리로 구성되었으며, ‘인간문화재 도연 임영순의 춤의 향연 칠회(七回)’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지긋한 나이의 출연자들이 전통을 이어 나가는 모습은 날렵하고 윤기 나는 기교와 차원을 달리한다. 정기 공연은 ‘평양검무’에서 ‘한마음춤’에 이르는 다양성을 예시하였고, 문화원형의 수호자들은2023.06.15 14:10
광장에는 자유를 구가하는 종달새 소리가 퍼지고 있었다/ 날씨를 나르는 새들이 유난히 맑음을 지저귀는 늦은 낮/ 흙담 옆 빨간 앵두 붉어 오고/ 굵은 감 알 굴리는 소리/ 담쟁이 담 넘어가는 소리/ 소리 없이 내딛는 사위 위 장구 소리/ 춤에게 가는 길은 멀고 깊다/ 망루의 파수꾼은 촉수를 잊지 않았다/ 남산 타워 사이로 바람 솔솔 불어 좋은 날/ 유모차 아이도 웃음을 띤다/ 전통이 현대를 은근히 불러 칭찬하고/ 현대가 전통을 존중으로 감싸는 날/ 계수나무 한 그루씩/ 짙은 갈색으로 번질 것 같은 비몽의 시간 6월 3일(토) 저녁 7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카시아무용단(예술감독 김호은) 주최, 계원예중고·계원예고무용과2023.06.14 09:19
국립국악고의 열세 개 전공 가운데 하나인 한국무용과/ 목멱(木覓)은 남산일진대/ 남산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한 무리의 예인들이 자신들을 ‘목멱예인’ 이라 불리기를 원한다/ 그들은 터를 옮겨가며 전통춤을 춘다/ 올해 돈화문국악당에서 나이테를 다섯 번 둘렀다/ 전통춤과 탈춤으로 꾸린 잔치는 소(巢)의 포근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철이 바뀌는 시절에 그들은 선배님 후배님 부르며 무척이나 행복했겠다/ 춤이 익어가는 유월에/ 상춧잎 입에 문 달팽이처럼 느리게 가는 예인들은/ 행복의 단자(單子)를 지니고 있었다. 6월 7일(수) 오후 6시 돈화문국악당에서 ‘나루아트컴퍼니’(대표 이규미) 주최·주관의 제5회 ‘목멱예인’(예술감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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