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17:06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회의에선 주식거래세 폐지, 코스닥 상장사 사업 손실준비금 제도 재도입 등 세제혜택을 적극 늘려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 증시는 세계 증시가 오를 때는 오르지 못하고 내릴 때는 더 빠진다"며 "증시 낙폭이 클 때 일정 금액 이하를 투자하는 직장인들과 주식을 장기 보유자를 위한 세제혜택이 활성화되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제혜택 가운데서도 주식거래세 폐지안이 설득력을 얻었다. 현재 주식거래세는 해외와 비교했을 때 다소 높은 편이다.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2018.10.31 16:08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국내 증시를 두고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서는 국내 증시의 저평가가 심각하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코스피지수는 현재 2007년 수준으로 후퇴했다. 현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7배로 세계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30조~40조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15조~20조 대비 크게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달들어 각각 14%, 23% 가량 빠졌다. 이날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주식 급락의 원인으로 국민연금2018.10.31 15:12
국민연금 주식비중 축소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증시 급락을 극복하려면 수급적인 측면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구조상 외국인의 비중이 높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도량이 급격하게 많아지면 개인이나 기관은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데, 기관이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논리다. 권 회장은 "최근 중국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에 따라 한국시장은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면서 "국민연금의 주식비중 축소가 과연 합리적인 계획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18.10.31 06:00
2000선 밑으로 폭락한 증시가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투자자들만 남몰래 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이달 중순 신규 상장한 KRX300인버스ETF의 평균 수익률도 좋은 편이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버스 ETF는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특성상 일명 청개구리 펀드로도 불린다. 인버스펀드는 풋옵션 매수나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으로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하락장 속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일단 증시에 상장되면 개별종목처럼 매매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투자 수익실현 추세가 강해진데다가 증시 하방압력이 약해진 만큼 향후 인버스 ETF 투자는 신2018.10.29 16:11
코스닥이 개인투자자까지 매도에 가담하며 5%대 하락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연출하며 결국 630선조차 내줬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3.37포인트(5.03%)내린 629.70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88포인트(0.13%)오른 663.95로 상승출발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장초반 매수 우위로 하방 압력을 방어했지만 오후들어 그야말로 투매하며 지수는 곤두박질쳤다. 이날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기도했다. 그러나 소용은 없었다. 이미 얼어붙은 투심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1899억원, 1047억언 순매수했다2018.10.29 13:06
한국예탁결제원이 잠자는 실기주 배당금과 주식을 주인에게 돌려준다. 이는 올해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을 반영한 처사로 풀이된다.지난 19일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예탁결제원이 지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휴면주식으로 불리는 실기주과실의 159억원 상당을 잡수익으로 편성해 각종 사업비로 무단사용했다"며 "그동안 휴면주식의 원주인을 찾아주려는 노력이 미흡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증권업계와 명의개서대행기관(하나은행, 국민은행) 공동으로 앞으로 한 달간 '2018 미수령주식 및 실기주과실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예탁결제원은 주식 및 배당금 등을 찾2018.10.29 13:02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에서 증권사 사장단 긴급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진행했다. 권 회장은 이날 ▲회원사와의 공조 강화 ▲신속한 시장 모니터링 강화 ▲시장 자율 안정화 방안 모색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증권 유관기관 중심 펀드 확대 조성 ▲자본시장 4대 개혁과제 및 중장기 과제 이행 등을 내놨다. 먼저 시세조정 등 불공정 행위 방지를 위한 증권사의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 강화를 요청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록 리스크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침이다. 아울러 투자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시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증권사2018.10.29 12:50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쑥대밭이다. 미국금리인상 기조, 글로벌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10월 한달간 코스피는 13.8%, 코스닥은 19%가량 빠졌다. 코스피는 지난 박스피 시절의 박스권 상단을 이미 하향 이탈한지 오래다. 시장을 주도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조7000억원, 코스닥에서 8000억원 가량 매도공세를 펼쳤다. 코스피 PER은 8.3배, 코스닥은 0.88배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 상황이 최악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29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현재 주가하락이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면서 "외환보유고 및 경상수지 등을 판단할 때 국내 경제 펀더멘탈이2018.10.29 11:34
국내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금융투자 유관기관, 증권사 사장단이 긴급회의에 나섰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증권·운용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부와 업계의 공조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현 증시는 펀덜멘털에 비해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필요시 주식시장 수급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고, 이탈리아 재정악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폭락했다. 코스피지수2018.10.28 21:47
KEB하나은행이 대형 조력자를 만났다. 인도네시아서 국민 메신저로 꼽히는 등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라인'과 손잡고 현지 디지털뱅킹사업에 착수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라인(LINE)의 금융자회사 라인파이낸셜아시아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주인수계약을 통해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의 지분 20%을 가진 2대 주주가 된다. 양사는 인도네시아에서 라인의 브랜드 역량, 플랫폼, 콘텐츠 등을 활용해 디지털뱅크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 측은 "라인 고객들을 하나은행 사용자로 유입시키는 한편2018.10.28 15:36
금융투자업계는 내달 G20 정상회담이 미·중 무역협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기회라고 진단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G20 정상회담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간 S&P 500지수는 2.2% 하락, 나스닥 지수도 1.8%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S&P 500 기업중 현재까지 약 80%가량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이 양호함에도 시장은 호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AT&T, AMD 등 일부 대형 기업이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미 연준의 매적 스탠스도 시장에 민감하게2018.10.27 07:00
코스피와 코스닥이 끝도 없이 하락중이다.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각각 1.76%, 3.46% 내린 2027.15, 663.07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 현상이 뚜렷하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770억원, 51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가 각종 대내외 악재가 겹쳐 증시 돌파구가 당분간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올해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내주엔 배당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KB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종목을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배당을 포함한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현재 PBR 0.2018.10.27 06:00
■ - 3Q18 영업이익은 7,5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상회할 것으로 추정- 정유 본업이 8월 중순 이후 급반등세를 보였고, 화학에서도 PX가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 강세의 주요 원인이 될 것 ■ - LTE 무제한요금제 등으로 통신 이용 환경이 개선되며 최근 모바일 동영상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 이는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영상 컨텐츠(영화/방송/음악)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의미- 이에 따라 동사의 컨텐츠를 확보하고자 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수요도 증가- 또한 CJ ENM의 장기적 수익배분 비율 변화에 따른 가치 확대도 기대해 볼만함■ - 현안 프로젝트의 순차적 준공, 주택 부문 이익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으2018.10.26 17:24
코스닥이 끝도 없이 추락중이다. 2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3.77포인트(3.46%)내린 663.0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비 7.53포인트(1.10%)오른 694.37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초반부터 수급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굳어지면서 하락전환했다. 장중 658.11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원, 2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5억7204만주, 거래대금은 3조524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도 일제히 하락했다. 음식료·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