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09:12
최근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이슈는 다민족 국가로의 전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9월 말 한국 내 체류 외국인은 251만4159명으로 다민족 국가의 기준인 5%를 충족하고 있으며, 이는 2018년 기준으로 2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노동자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와 함께 우리는 바야흐로 이민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인구 소멸이 우려되는 경북 지역에서는 이민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10만 명을 받아들여 이에 대비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실제로 영주시는 글로벌 시티를 선포하면서 이민뿐 아니라 역이민까지 고려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의 다양성에 대한2023.12.21 10:31
한국은 단일민족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또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결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선진국 그룹에 진입한 경제 강국이기도 하다. OECD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인구의 5%를 넘어서면 '다인종·다민족 국가'로 규정하며, 우리나라도 다인종·다문화 국가의 기준이 되는 '외국인 5%'로 진입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다문화 수용도는 2018년 BBC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7개 국가 중 26위를 차지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낮았다. 미국·중국과 같은 강대국은 다문화 정책보다는 다민족·다인종 국가 정책을 시행해 왔다. 호주는 정책적으로 다양성을 ‘생산적 다2023.11.22 10:21
30대 중반의 L팀장은 최근 미팅 시 팀 구성원과의 소통이 어려워 고민에 빠졌다. 모든 팀원의 나이가 자기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현상이 반영된 듯 이렇게 시니어들로 구성된 팀이 늘어나고 있다. 또는 팀장이 시니어 구성원과 MZ세대 구성원 사이에 “낀” 상태인 경우도 많다. 현실의 리더는 변화의 빠른 물살과 맞닥뜨리며 업무의 바다를 헤엄쳐 목표를 향해 매일 나아가고 있다. 리더의 불안 요소는 예측과 통제가 어려운 경영환경과 함께 일 자체의 변화에도 있지만, 날마다 마주해야 하는 구성원이 갖는 다양성이 더 큰 원인이다. 개인차의 증가와 함께 인적 구성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팅과 다양성2023.10.31 13:39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알제리의 지진과 리비아의 홍수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우리나라도 비 피해를 속수무책으로 겪고 있다. 토목 전문가에 따르면 댐이나 둑은 100~200년 주기로 설계되는데, 과연 한반도 상공에서 내리는 비의 양을 현재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을지 강한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한 불평등 또한 심각하다. 세계은행은 미국·캐나다·호주 국민들의 1인당 평균 탄소배출량이 서아프리카의 말라위 1인당 탄소배출량의 150배 이상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기후변화는 바로 물 부족으로 이어진다. 최근 네이2023.07.12 08:25
강점중심 리더십 피드백으로 다양성 관리를 위한 조직문화 구축하기 리더십 360도 진단은 어떤 리더들에게는 그리 원하지 않던 결과를 제시한다. 누구보다도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애써왔다고 자부하는 L팀장은 최근 팀원들의 리더십 피드백에 적잖은 충격에 싸였다. 팀원들의 팀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5점 수준이었고, 성장하고 있다는 대답보다는 오히려 번아웃을 호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리더들은 자기의 생각과 다른 결과에 직면함으로써 새로운 리더십 발휘를 위한 각자의 학습에 도전하게 된다. 피드백은 분명 리더의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지금까지의 리더십 피드백 방식은 E-Mail을 이용한 인사부서의 결과 통보와 소2023.05.24 08:46
코로나19가 공식 종식되고, 기업은 경영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고환율·고금리는 환경 변화의 복잡성에 큰 요인이다. 업무 현장은 ‘예년이라면 이럴 것이다’의 예측이 깨지는 상황의 연속이다. 복잡하고 불확실한 요즘 상황에서 리더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구성원과의 더 빈번한 소통이다. 요즘 미팅은 1on1 대화가 대세이다. 하지만 1on1에 대한 구성원들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그러지 않아도 소위 “쪼고, 갈구고, 귀찮게” 하는 리더들과 공식적으로 주 1회, 일대일 미팅을 해야 하는 구성원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구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리더와 1on1 미팅에 대한 구성원의 만족도가 가2023.01.31 09:31
ESG에 관해 공부하는 모임에서 한 참여자가 “외국인 노동자의 지방선거권”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순간 정적이 감쌌다. 몇몇은 조금 어색하게 웃었다. 이것은 우리에게 던져진 일종의 다양성의 준비도에 대한 질문이었다. 다양성 관리를 이야기할 때 “심리적 안전감”은 필수적 조건이다. “안전”은 “공간”의 확보가 우선이다. 어느 정도의 심리적 혹은 물리적 “공간”을, 이질적이라고 여겨지는 사회 혹은 조직 내 구성원에게 내어줄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다양성 관리는 ‘이 공간을 얼마나 안전하게 좁혀갈 수 있느냐’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에서 “다양성”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0.43초 안에 12,200,000건의 결과가 나온다2022.08.10 08:49
우리는 손 안의 디바이스를 통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을 알 수 있다. 제레미 러프킨은 '공감의 시대'에서 우리가 알기를 원하든 아니든 이러한 동시대성을 살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지구촌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 이것은 우리에게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일까? 이는 기후상승으로 인해 지구인 모두가 겪는 일이 되고 있다. 2022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작인 '레전드(Legend)'에서 감독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당신의 모든 발걸음마다 탄소를 줄이라'고 말한다. ESG 경영은 이렇게 일상에서 시대적 공감을 깊게 요구한다. 우리는 경영과 삶에 대한 기준과 자격이 높아진 시대로 전환이 되는 지점에 와 있다. 가장 중요한 것2022.05.25 09:20
2022년 4월 1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전격 완화된 후 약 한달이 지나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 라이프 스타일, 즉 비대면의 일상은 과연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연휴가 시작되자 6일 오전 T맵의 실시간 인기 행선지 1위는 에버랜드였다. 같은 시간 대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개장을 기다리는 문은 그야말로 '헬게이트'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붐볐다. 자유로운 이동과 만남의 방식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은 당분간 봇물 터지듯 분출될 것이다.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책 제목처럼, 비대면의 일상, 이것은 과연 '어제까지의 세계'였을까?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전문가2022.03.23 08:12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11년만에 2022년부터 국내기업 ESG 평가에 반영할 ESG 모범규준 개정안을 발표했다. 새 규준안은 ESG를 전사적인 위험 관리 체계에 통합하도록, 또한 사회적 책임경영과 기존의 경영전략의 통합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사회 및 경영진으로 대표되는 리더십의 역할을 강화하였다. 국내 코스피 100대 기업가운데 24곳이 경영진 급여에 ESG요소를 반영하고 있으며 24곳중 18곳은 S영역지표를 도입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ESG 경영의 'S'(Social) 영역에는 '구성원의 다양성 보장'이 포함되어 있다. 다양성 관리를 위해 내부, 외부 통제와 규율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2022년 1월2021.12.08 10:52
ESG 경영이 대유행이다. 네이버 '책'에서 'ESG'로 검색을 해보니 681건의 책과 기사가 검색되었는데 출간 시점이 불과 2020~2021년이었다. 구글에서 'ESG와수평조직'으로 검색한 결과 0.38초 만에 약 3만7600건의 학술자료와 뉴스가 검색되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와 함께 대전환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ESG 경영의 'S'에속하는 Social(사회적 가치) 관련 주요 경영 화두 중 하나는 인적 자원의 다양성 관리이다. ESG평가지표 중 하나인 딜로이트 ESG 경영진단 프레임(ESG Compass)에는 우수 인력 보유, 임직원 역량 개발, 인권, 안전/보건, 고객관리, 제품/서비스 책임, 사회공헌 등 인재와 조직문화 관련 분야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을 만큼2021.09.15 09:05
코로나 19의 백신 보급과 델타 변이의 확산세 가운데 기업들은 바이러스와 싸우며 변화의 역동성과 경쟁이 강한 환경을 돌파해 가고 있다. 또한, 한 개인과 기업의 생존만이 아닌 비즈니스 생태계의 건전한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의 모든 분야에서의 근원적인 혁신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혁신의 코드로 ‘다양성’이 제시되고 있는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혁신은 ‘다양성 관리’라는 방향성과 연계되어 경영의 각 분야가 인접 분야와 함께 접촉 경계에서 연결된 후 포용해 가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다양성은 복잡한 기업환경에 직면한 기업들의 조직 기능을 활성2021.09.01 08:59
한국은 고맥락 사회( High context Society)에 속한다. 문화인류학자인 에드워드 홀은 1959년 그의 저서 ‘침묵의언어’에서 처음으로 문화를 맥락적으로 구분하여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고맥락 사회 구성원들은 관계적이고 집단적이고 직관적이다. 그들은 대인관계에 높은 가치를 두며, 그룹 내 구성원들끼리 매우 친밀한 공동체를 이룬다. 반면, 저맥락 사회에서 구성원들의 의사소통은 개인들이 서로의 역사나 배경 상황에 대해 공유하기 보다는 공적인 생활과 사생활의 구분이 분명한 편이다. 소통에 있어서는 좀더 명확하고, 직접적이고, 정교해야 한다. 저맥락 문화가 더 직접적인 메시지를 선호한다. 문화적 맥락 또한 변화하고 진화하기2021.05.26 08:52
최근 기업 경영의 최고 화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대표되는 '지속가능경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DI경제 정보 센터의 전망과 동향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계기로 ESG는 주류로 부상했다고 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규범과 표준화 정책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각 기업도 '지속가능조직설계'를 통해 이 새로운 규범의 시대를 리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각 기업에서는 조직이 원하는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고, 조직 구성원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하고 생기와 활력을 가지고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우로 F.기옌은 '2030 축의전환2021.05.19 13:50
한 비대면 리더십 세미나에 참가한 분들께 최근 3개월간 어떤 의사결정을 내렸는지 질문한 적이 있다. 컴퓨터 교체, 은퇴후 새로운 연구소 세우기 등 생각보다 크고 작은 의사결정들이 있었다. 한 추정치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내리는 결정의 횟수는 많게는 3만5000회에 이른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의 의사결정은 얼마나 합리적일까. 댄 아리엘리는 그의 책 '상식밖의 경제학(Predictable irrational)'에서 많은 사람들은 사실 암묵적인 각인에 의해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말한다. 그 예로 데이트 상대를 고르기 위한 비교 효과를 언급한다. 즉, A라는 후보자 사진 옆에 A보다 외모가 부족한 B의 사진을 두고 고르게 하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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