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7 08:40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Community)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세계적으로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로 사회공헌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지역 기반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있어서 복지 관련 기관들에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일반 기업에는 아직 다소 생소하다2023.04.26 08:49
2023년은 1973년 시작된 국토녹화(‘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가 50주년을 맞는 해다. 광복 후 제1공화국(이승만 정부)은 1948년 식목일을 제정했다. 당시 정부는 여러모로 산림녹화를 시도했지만, 가정용 연료의 목재 비중이 80%에 달하는 이상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특히 1950~1953년 한국전쟁 과정에서 수많은 산림이 파괴되었으며, 이후에도 전후 복구와 난방을 위해 목재가 많이 필요해 그나마 남아있던 깊은 산의 나무들까지 벌목되었다. 1960년 이후 약 120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민둥산을 울창한 산림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울창한 산림이 주는 다양한 공익 기능은 현재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2023.03.29 09:27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핫이슈가 되고 있다. 챗GPT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아직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에 활용하는 방안은 언급되지 않아서 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ESG경영에 챗GPT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ESG 개념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가 아니라 ‘환경·책임·투명 경영’이다. 그런데 대부분 자료가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라고 되어 있어서 챗GPT도 ESG를 ‘환경·사회·지배구조’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챗GPT한테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가 아니고 ‘환경·책임·투명 경영’이다”라고 알려주면, “감사합니다. 제가2023.03.08 10:15
ESG(환경·책임·투명경영)를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기업·기관·대학들이 많다. 기업·기관·대학들이 아직 잘 모르는 ESG를 실천하는 좋은 방법을 한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전국 17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통해 장애인생산품을 적극 구매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이 S(사회적 책임 또는 책임)를 실천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권할 수 있다.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17개 광역자치단체에 하2023.02.15 08:58
필자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해 단독 또는 공저로 다수의 저서를 저술했으며,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도 여러 차례 운영한 4차 산업혁명 및 5차 산업혁명 전문가로서 5차 산업혁명이 언제부터 확산될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결론부터 먼저 얘기하면, 이제 정부와 기업들이 5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할 때가 무르익고 있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머뭇거린다면 그사이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나 다른 나라가 주도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경제 선진국으로서 5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 국내 포털에서 ‘5차 산업혁명’을 검색하면 맞는 얘기는 찾기가 아주 어렵고, 엉터리 얘기들이 난무한2023.01.18 10:16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포럼) 2023년 연차총회가 지난 16일 4박5일 일정으로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경제포럼이 주는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세계경제포럼은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주장된 내용들이 세계 각국에서 화두가 되고, 세계경제의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한 개념이다”라고 설명된 자료가 많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보다 앞서 독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그러2022.12.28 10:20
10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서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는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혁신 과제이다. 이러한 혁신에 핵심적인 기후테크(climate tec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테크가 향후 10년 이상 유망한 미래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타 선진국에서는 이미 투자가 활발한데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다. 기후테크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글로벌 과제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존전략이 될 수 있다. 기후테크는 친환경 기술을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범위의 모든 기술을 지칭하며,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net zero emission) 달성을 목표로 세계 경제의2022.12.07 11:16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와 메타버스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일반인이나 기업, 정부, 관계, 학계에서도 ESG와 메타버스가 전혀 다른 분야이며, 굳이 연결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많다. ESG와 메타버스 간의 관련성을 찾기가 어렵다고 얘기하지만, ESG와 메타버스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서로 연결·융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술로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꼽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기술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실제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업무 프로세스에서 다양한 낭비요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즉, 메타버스를 잘 활용하면 ESG 실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2022.11.16 09:12
초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를 지키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시중에 떠도는 얘기 중에는 과장되거나 현실성이 없는 경우도 있다. 최근 어떤 블로그에 지구를 지키는 방법 첫 번째로 ‘쇠고기를 먹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이는 일리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다. 쇠고기를 먹지 말자고 하는 이유는 쇠고기가 다른 고기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많기 때문이다. 소들의 되새김질로 뿜어져 나오는 메탄가스 양이 많다. 소들이 뿜어대는 온실가스(메탄가스: CH4)는 소 네 마리당 자동차 한 대가 뿜는 이산화탄소(CO₂)와 같은 분량이라고 한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쇠고기 먹는 것을 줄일 필요는 있지만, 영양2022.10.26 09:22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에 관해 평균 주 1회 강연을 하고, 주 2회 정도 칼럼을 쓰고 있다. ESG에 관해 강연을 하고 나면 “ESG를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안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ESG 실천과 관련해서 기업이나 기관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ESG는 E·S·G 세 가지가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한데, S 부분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직접 도입하거나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Community)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2022.10.05 09:24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관련 신문 기사, 칼럼, 보고서, 책자 등을 보면 ESG에 대해 틀린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ESG를 종합적으로 정확하게 얘기하는 전문가는 아주 드물다. 대부분 경영학자, 경제학자, 법학자, 환경학자, 기자, 칼럼니스트 등이 자기 전문 분야 관점에서 ESG를 단편적으로 보고 틀리게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눈 가리고 코끼리 만지기’라고 할 수 있으며, 동양에서는 군맹평상(群盲評象)이라는 사자성어가 있고, 서양에서는 ‘Blind men and an elephant’이라는 말이 있다. 이에 대한 몇 가지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는 ESG와 관련이 있지만, ESG2022.09.14 10:08
ESG를 위해서는 탄소발자국을 줄여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한다. 그런데 탄소발자국 외에도 우리가 신경 써서 줄여야 할 발자국들이 또 있다. 물발자국과 생태발자국이 그것이다. 탄소발자국은 대부분 알고 있으므로 간단히 짚어보고, 대다수가 잘 모르고 있는 물발자국과 생태발자국에 대해서는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개인이나 기업,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한다. 제품의 생산에서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뜻하기도 한다. 2006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탄소발자국이라는 말이 처음 올랐고, 우리나라2022.06.15 08:44
지난 5월 3일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가 발표되었다. 국정과제는 국정운영의 핵심적인 과제로서 정부가 임기 중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정책을 선언하고 이를 구체화한 계획이다. 국정과제는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특히 기업환경 변화에 직결된다. 그러므로 기업들이 국정과제를 잘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ESG(환경·책임·투명 경영)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는 것은 기업뿐만 아니라 ESG를 추진하려는 모든 조직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로펌 등이 분석한 자료를 참고하여 재정리하였다.먼저 새 정부의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이다. '다시 도약하2022.05.25 09:11
ESG(환경·책임·투명 경영)에 대한 평가지표가 수십 가지가 있는데, 어느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필자가 생각하는 답은 간단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MSCI ESG평가'(MSCI ESG Ratings)가 가장 중요하고, 다른 것들은 덜 중요하거나 활용도가 낮다. MSCI ESG 평가는 공개된 매크로 데이터, 기업 정보, 정부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실시되며, 피 평가기업은 정보 검증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MSCI ESG평가는 글로벌 ESG 평가지표 중 유일하게 기업별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조사대상 수가 많다. 그래서 ESG 투자시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지표다. 그2022.05.04 10:48
ESG(환경·책임·투명 경영)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다. 시중에 나와 있는 ESG에 관한 수십 권의 책, 매일 쏟아져 나오는 기사, 인터뷰, 칼럼 등을 읽어보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강의를 들어봐도 틀린 내용이 너무나 많다.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을 수도 있지만, 12년 이상 지속가능성과 ESG를 본격 연구하고 대학원에서 정규 과목으로 교육한 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틀렸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몇 가지 내용들에 대해 지적을 하고자 한다. 첫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로 변했고, CSV는 ESG로 발전했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그렇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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