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1 14:20
미국 철강제조업협회(SMA)의 회장인 필립 K 벨은 전기 아크로(EAF) 기반의 철강 생산을 열렬히 지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조 아이전버그 오라욱린(Jo Isenberg-O'Loughlin)에게 전기로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이 분야의 기회와 전망을 강조했다. 필립 K 벨이 밝힌 미국의 전기로에 의한 생산량 증대와 제강설비의 전환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미국에서 생산되는 강철의 70% 이상은 전기 아크로(EAF)에서 쇳물을 용해하고 추출함으로써 전기로 기반 미국 철강제조업체가 전 세계에서 고로(BF)를 기반으로 하는 산소 용해로(BOF)에 비해 친환경적인 이점을 누리고 있다. 필립 K. 벨은 "미국 철강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2022.05.25 16:22
세계 철강 산업을 녹색화 하는데 가장 앞장 서야 할 국가는 어디일까? 이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는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철강 생산국이라는 점과 화석연료로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고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라는 점에서 환경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견제를 받는 국가이기도하다. 사실 중국의 철강 공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지구 기후에 대단히 중요하다. 전체적인 탄소 배출량으로 판단한다면 철강 산업은 발전 산업 다음으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이다. 철강 산업은 전 세계의 연간 총 탄소 배출량 중 약 17%를 차지한다. 그 탄소배출량 중 중국의 배출량은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중국은 전 세계2022.05.09 13:35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로 귀결된다. 역사적으로, 이 두 거대한 시장 세력 사이의 밀고 당기는 것은 주기적인 일이다. 철강 산업도 마찬가지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가격이 너무 비싸지면 구매를 포기하게 된다. 이를 반복하다보면 철강 공급물량은 쌓이게 되고 가격이 폭락하면서 또 다시 수요가 급증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친숙한 댄싱과 같다. 적어도 예전에는 그랬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중국의 계속되는 봉쇄, 그리고 세계 공급망 문제 이전까지는 이런 현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이상현상이 보인다. 대부분의 철강 종사자들은 갑자기 줄어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전 세계의 철강2022.05.09 05:00
핵으로 움직이는 지구 300(혁신적 신기술을 추구하는 최초의 연구 선박) 이후, 혁명적인 개념을 본 적이 별로 없다.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온 것처럼 보이는 거대한 선박은 완전히 자급자족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 연구 임무와 구조 작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깨끗한 선박의 부유식 발전소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선박은 울트라인 토르 선박을 말하는 것이다. 울트라인 토르 선박은 토륨 용융염 원자로를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선박이다. '토르'는 한마디로 획기적인 3R용기라고도 불린다. 3R은 발생억제(Reduce), 재사용(Reuse), 재자원화(Recycle)를 의미한다. 토르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녹색 연료를 사2022.04.25 16:31
철강 산업은 탄소 집약적인 산업으로, 2020년 전 세계 CO₂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한다. 철강 산업의 CO₂ 배출은 용광로에 투입되는 철광석을 녹이는 과정에서 과다하게 발생한다. 최근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직접환원철을 이용한 전기로 설비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직접 환원된 철-전기로 공정의 탄소강도는 종래의 고로-전로 공정보다 낮으며, 재생에너지 즉 고철을 원료로 이용하여 전기로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탄소강도를 더욱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환원된 철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수소를 유일한 환원제로 사용하는 것은 소규모로 입증되었고, 반면에 전해 수소(전기를 사용하여 물을 산소와 수소로 나누는 과정2022.04.11 15:1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미국 내에서 가동 중인 러시아 소유의 철강기업은 과연 운영상 차질은 없을까? 이곳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삶의 터전을 잃지는 않을까? 글로벌이코노믹은 지난 3월 16일자에 게재된 ‘러시아가 소유한 미국 푸에블로제철소 어떻게 성공했나?’라는 기사에 이어 ‘미 서부 개척한 푸에블로제철소 소유권은 러시아와 관련 있다’’는 내용을 두 번째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친환경 제철소로 거듭난 푸에블로제철소 미국 콜로라도 푸에블로의 낮은 지대에서 가동 중인 푸에블로제철소는 철강 공장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밝은 장소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철강제품들은 한때 미국 서부를 가로2022.04.04 08:11
서울대학교 농과대학를 졸업한 청년 장상태는 부흥부의 관리가 되었다. 국민의 90%가 농민이던 시절이었다. 농민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손을 벌리고 도움을 청했다. 가난했던 정부는 예산도, 아이디어도 없어 보였다. 높은 사람 얼굴만 쳐다보는 일상이 그를 지치게 했다.그 와중에 하늘에서 동아줄 같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유학생을 선발이었다. 기간은 2년, 미국 유학이란 꿈꾸기도 쉽지 않았던 6.25전쟁 직후의 일이었다. 패기만만했던 장상태는 시험에 합격했다. 결혼한 지 1년 남짓 되던 1956년 장상태는 어린 아내를 놔두고 미국으로 떠났다.장상태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하면서 밤에는 식당에서 접시닦이 아2022.03.29 16:14
우리나라 후판의 역사는 올해로 51년째가 된다. 그 최초의 타이틀은 동국제강이 거머쥐고 있다. 동국제강은 1971년 2월 21일 국내 최초로 부산시 남구 용호동(현재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전환)에 연산 15만 톤의 후판공장을 건립하고 곧바로 가동에 들어갔다. 당시 동국제강의 와이어 롯드 생산 설비를 비롯한 대부분의 생산 설비들은 이웃 일본에서 사용하던 것을 들여다가 재조립해서 가동했던 시절이었다. 바로 이듬해인 1972년 7월 4일에는 포스코에서도 후판공장을 완공했다. 이 설비는 새것이었다. 최신 기계를 처음으로 장착하고 제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자 국내 조선 산업은 물 만난 고기처럼 해외로부터 선박 건조 수주를2022.03.16 16:46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미국 내에서 가동 중인 러시아 소유의 푸에블로 제철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제철소는 러시아 최대 철강회사이며 광산 회사인 에브라즈(Evraz)가 지난 2007년 인수한 공장이다. 푸에블로 제철소는 독창성과 끈기를 바탕으로 성장한 독특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반면에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거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이야기는 미국의 전통적인 산업체들의 생존과정을 온전히 겪은 사례와 흡사하다. 푸에블로 제철소는 최근 몇 년 동안 운영을 현대화했다. 러시아 소유였지만 해외 경쟁업체로부터 사업을 수주하면서 다시 일어서는 극적인 반전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 공장이 러시아2022.03.15 16:33
스위스의 아르베도카스티오네 지방에는 70m 규모의 크레인이 서 있다. 크레인의 맨 위에는 여섯 개의 팔이 뻗어 나와 거대한 블록을 하늘로 들어올린다. 이 모습은 블록을 쌓는 것이 아니다. 이 거대한 크레인은 건설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의문을 갖고 있다. 이 크레인, 다시 말해서 스틸타워는 미국-스위스의 스타트업인 에너지 볼트가 설계한 거대한 기계적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이 타워크레인은 35톤 벽돌과 중력에 의존하면서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기막힌 일을 해내고 있다. 크레인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기술의 진보를 경험하게 된다. 이 크레인은 전력 수요가 적을 때는 스위스 그리드의 잉여 전기를 이용해서 벽돌을2022.02.21 16:19
보스턴 메탈은 특허 받은 톤 단위 금속 생산 플랫폼인 용융 산화물 전기분해(MOE)를 상용화하고 있는 글로벌 금속 기술 솔루션 기업이다. MOE는 여러 가지 공급원료를 통해 다양한 금속과 합금을 생산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한 친환경 솔루션을 금속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보스턴 메탈은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특수 합금과 공급 원료 및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게 MOE 기술을 맞춤화하고 있다. 보스턴메탈은 대기오염을 초래하는 금속정제를 전기로 대체하는 회사다. 회사는 전기분해(MOE) 방식을 사용해 금속을 원시 산화물 형태에서 고순도 용융 금속 제품으로 변환시킨다. 이는 효율적이고 저렴하며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2022.02.21 16:17
지금 전 세계의 고로메이커들은 탈탄소화에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누가 먼저 탈탄소화를 이룰 것인가는 매우 중대한 과제이다. 유럽 각국들은 정부와 지자체까지 나서서 탈탄소화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탈탄소를 위한 기술과 선택을 아직 내리지 못한 철강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글로벌 금속 기술 솔루션 기업인 보스톤 메탈은 최근 청정 전기로 탄소를 더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보스턴 메탈은 철강 생산 공정에 청정 전기로 직접 동력을 공급함으로써 제철소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탈탄산화는 전기와 관련된 창의적인 용도를 찾는 것으로 귀결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전통적인 방식의2022.02.17 16:00
컨테이너선은 의심할 여지없이 국제 운송의 가장 중요한 실체 중 하나다. 90%에 달하는 비벌크 상품들이 이런 종류의 가판대에서 운반된다.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는 해상 운송의 인기 증가와 여러 국가 간의 무역 관계 발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은 정말 크고 놀라운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이들의 탑재량은 놀라울 정도로 크다. 국제 운송은 이 배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선은 어떻게 생겼고 크기는 어떻게 될까? 가장 큰 컨테이너선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선은 HMM 알헤시라스(Algeciras)이다. 스페인 남부의 지브롤타 해협에 인접한 항구도시 이름과 같다. 이 선2022.02.15 13:33
스페인의 조선전문 매체는 최근 '현대중공업, 자동차 6200대를 한꺼번에 들어 올리는 세계 최대의 수상 메가크레인이 화제'라는 기사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현대중공업의 크레인은 장력 케이블, 균형추, 플랫폼을 기준으로 1만 톤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말뫼의 골리앗크레인이 단 돈 1달러에 한국으로 팔려 오기 이전까지 한 번에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는 1500톤이었다. 그런데 한국은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무려 1만 톤 정도를 거뜬히 들어 올리는 크레인을 개발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대중공업의 반여름형 부유식 크레인은 'H'라는 이름을 가졌다. '현대-100'은 총 1만 톤의 평형추, 전압케이블, 수상2022.02.10 10:56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공전의 히트를 친 영화가 아니더라도 조선 산업에 엄청난 충격을 던져준 사건이었다. 그 옛날의 이야기를 남김없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전시공간은 한국의 공적기관이나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 타이타닉 벨파스트의 전시공간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타이나닉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을 들을 때, 많은 사람들은 1997년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를 떠올린다. 뱃머리에서 양팔을 벌린 여인과 허그를 한 남자 주인공의 명장면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다. 타이타닉의 모든 것들이 담겨있는 전시공간은 영국 북서부의 한 마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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