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2 07:19
상반기 주식을 대체할 투자상품으로 채권이 부각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 이슈가 남아있는 지금은 당분간 만기 짧은 고금리 채권 위주 투자가 유리하며 장기채 매수를 통한 듀레이션 베팅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의견이지만 경제지표와 미국 통화정책 경계 완화로 동결 가능성도 커졌다며 동결과 인상 각각의 경우에 대응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13일 금통위를 앞두고 추가 25bp 인상(3.25→ 3.50%)을 통해 이번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국내 경기지표가 부진하고 최근 미국 경제지2023.01.11 16:09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7517억원(+1725억원), 외국인은 1조8536억원(+373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 2726억원(+650억원), 외국인 7261억원(+150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이날 2조4907억원 어치를 사고 2조6975억원 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에서는 4조3507억원 어치를 사고 4조5547억원 어치를 팔아 각각 2068억원, 204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2023.01.11 15:14
2월 채권시장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가 84.2로 전월 대비 14.8p 하락했다. BMSI가 100 이하면 채권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가 11일 올해 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하고 채권시장 심리가 소폭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주요국의 긴축정책 장기화 및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물가·환율 부문 채권시장 심리 위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보면 기준금리 BMSI는 33.0으로 직전 조사 대비 32.0p 상승했으며 금리전망 BMSI은 86.0으로 (전월 대비 2.0p, 물가 BMSI는 95.0로 전월 대비 15.0p, 환율 BMSI는 63.0으로 전월 대비 28.0p 하락했다. 기준금리 B2023.01.11 14:00
카카오페이(377300)와 메리츠금융지주(138040)의 MSCI 지수 편입 여부가 증권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MSCI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자로 뒤에 index(지수)를 붙여 보통 ‘MSCI 지수’라 불린다. 유럽계 펀드지수로 FTSE 지수가 있다면 미국계 펀드의 95%가 기준으로 삼는 미국계 펀드 운용 지수라 할 수 있다. 전세계 대상 글로벌지수와 특정 지역에 한정하는 지역지수, 산업, 펀드스타일 등에 특화된 100여 개 지수를 보유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MSCI 지수 편입 평가에 포괄적 분기 리뷰(Comprehensive Quarterly Review) 방식이 도입된다. 이전까지 반기(5월·11월) 및 분기(2월·8월) 리뷰에서는 평2023.01.10 17:47
우리금융지주(316140)의 현 주가수익비율(PER) 2.4배인 상황에서 이보다 PER가 훨씬 높은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주주 가치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금융지주사 7곳에 주주제안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10일 우리금융지주에게 사실상 신규 인수합병(M&A)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매물로 나온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 경영권을 최대 3000억 원에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날 설명회를 열고 "기업이 PER 3 이하인 상태에서는 그 어떤 M&A도 말이 안 된다"며 "현재 은행들의 기업가치 수준에서는 신규 M&A가 아니라 그 자금으로 자사주를 매입2023.01.10 13:45
지난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행동주의 펀드들이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영향력이 금융투자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한 찬반도 등장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KCGI, 안다자산운용과 외국계 FLC 등이 주주 환원 우선과 기업가치 제고 등을 내세워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의 은행주 대상 행동주의다. 얼라인의 경우 지난해 5월 JB금융지주 지분 14.0%를 인수한 데 이어 올들어 은행권에 대출증가 속도를 낮추고 주주환원율을2023.01.10 10:25
올해 모두 36개 상장법인이 주식 액면 변경을 실시한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0일 밝혔다. 2022년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휴스틸 등 총 36개사로 전년의 37개사에 비해 1개사 줄었다. 액면분할이 20개사, 액면병합이 16개사이고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3개사, 코스닥시장 23개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1000원 및 5000원→500원 액면분할(각 4개사)이, 코스닥시장에서는 100원→500원 액면병합(9개사) 및 500원→100원 액면분할(7개사)이 다수를 차지했다. 액면분할의 경우 5000원→10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4곳, 5000원→500원 4곳, 1,000원 → 500원 1곳, 500원 → 200원 3곳, 500원 →100원 7곳, 200원→100원 1곳이다.2023.01.10 07:06
한화투자증권이 미국 S&P500 기업들이 2022년 4분기 순이익이 4.1% 감소할 것이지만 순이익 감소는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되지만 이후부터는 주가 회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내고 높은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등에 따른 경기 둔화 영향으로 S&P500 기업들의 2022년 4분기 매출은 성장하지만 순이익은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기업들의 마진 악화 전망으로 4분기 EPS(주당순이익) 전망은 3분기 추정치 57.78달러에서 54.01달러로 6.5% 하향됐다. EPS 성장률 하향 폭은 역사적 평균 수준보다 크다. S&P500 기업 중 100개 기업이 4분기 실적2023.01.09 16:43
메리츠자산운용이 행동주의펀드 운용사 KCGI에 인수됐다. 이번 인수는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자산운용의 이전 대표인 '존리 리스크'를 털어버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GI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KCGI 컨소시엄은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보유한 메리츠자산운용 보통주 100%인 264만6천주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그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른 구체적인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은 400억∼5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CGI는 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이후 사명 공모와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KCGI는2023.01.09 16:11
롯데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의 만기상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메리츠금융그룹이 나섰다.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1조500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레고랜드발 사태로 한때 재무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롯데건설은 유동성을 확보해 시장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이날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위 사진). 롯데물산·롯데호텔·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계열사들이 약 6000억원,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나머지 9000억원을 선순위 출자해 롯2023.01.09 15:17
금융감독원이 9일 신용거래융자를 이용하는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공시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대면 및 비대면 계좌 개설방식별 이자율을 홈페이지 화면에서 구분 공시해 투자자가 이자율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이자율 산정방식 등을 안내한다는 것이다. 또 이자부담을 예측할 수 있도록 구체적 융자 상황 예시를 통해 세부 이자비용을 안내하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신용거래융자란 무엇일까?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 다시 말하면 증권사가 현금과 보유주식 등을 담보로 투자자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다. 클릭 한 번으로 1000만원을 1만원 초반대 이2023.01.09 11:01
삼성전자는 최근 발표한 4분기 잠정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70조 원, 69% 줄어든 4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어닝 쇼크에도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증권사들이 삼성전자가 더 이상 떨어지기는 어려운, 업황의 바닥까지 왔다면서 주가 반등을 점치는 분위기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지난 4분기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영업이익률이 DRAM, NAND 모두 1위였음에도 NAND에서 경쟁사 대비 초격차를 유지하지 못한 부분이 결국2023.01.06 08:57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 3.25%에서 3.50%로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1월 한은 금통위는 여전한 고금리 상황과 미 연준 등 주요국의 긴축 사이클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회의에서는 최종금리 수준을 3.25%로 보는 위원이 1명 있었으나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고 기대인플레를 통제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매파적 시그널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인상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있더라도 3.75%까지 올릴, 혹은 올려야 하는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는만큼 기대보다 덜2023.01.05 17:14
지난 2020년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발표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피에이치씨(구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임원들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저녁 피에이치씨(PHC) 임원 김모 씨와 최모 씨, 이모 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각각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피에이치씨는 최근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와 관련해 주가 조각 혐의로 수사 당국에 조사를 받고 있다. 피에이치씨는 지난 2020년 8월 18일 관계사인 필로시스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는 내용에2023.01.05 13:03
삼성전자(005930)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연중 8만전자 회복 가능성을 점치는 곳도 있다. 1월4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5만7800원이다. 5일 KB증권은 리포트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0,000원으로 +7%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했다. 올 메모리 반도체 투자가 축소되고 수급 개선은 하반기에 이뤄지겠지만 2분기에 재고가 정점에 이르고 1분기부터는 주가가 반등한다는 것이다. 특히 2023년 하반기(DRAM:5%→12%, NAND:-9%→-1%)와 2024년(DRAM:12%→31%, NAND:-2%→+9%) 메모리 가격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2024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 대비 15% 상향한 42.5조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26억 달러 규모 K9 자주포 150문 추가 계약2
"비트코인·이더리움 비켜"...'솔라나 파티'는 지금부터다3
"사이버트럭 약속과 다르네"…머스크 비판 커지는 이유4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현물 ETF, 내년 1월 8~10일 사이 승인될 것”5
美 외국우려단체에 중국 포함…날벼락 맞은 K-배터리6
암호화폐 큰 손 잡아라! 코인원, 원화마켓 최초로 USDT 상장7
블룸버그 "한국 기준금리 내년 8월부터 인하… 2.5%까지 내릴 것"8
킨텍스 메운 호요버스 팬들…"행사장 2배 될 만했네"9
필리핀 남부 7.6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