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 보건부 산하 의약품심사기관인 AIFA(Agenzia Italiana del Farmaco)는 스위스 바젤(Basel)에 본사를 둔 노바티스(Novartis)제약회사의 독감백신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노바티스 독감백신의 부작용으로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노인 3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87세, 79세, 68세 등 3명이 사망했고 92세의 한 남성은 중태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탈리아는 2012년 가을에도 노바티스 독감백신에서 흰색 입자가 발견된 후 사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번 이탈리아 사망사건의 결과는 몇 주 후에 밝혀질 예정이다. 불순물은 백신의 일부 단백질이 응집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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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임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