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국가정책보험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전통시장 상인과 풍수해 위험에 취약한 지하·1층에 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신청은 카카오페이 기부금 10억원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보험을 가입한 소상공인은 사업장 ‘시설 및 집기비품’ 3000만원, ‘재고자산’에 대해 2000만원을 한도로 최대 50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등 다양한 풍수해로 사업장에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풍수해보험을 통해 피해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전국 다양한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수해보험이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지자체가 보조해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를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가입대상시설물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의 상가·공장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에 이어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전국 소상공인분들에게 풍수해보험을 통해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