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oS 디스플레이는 OLEDoS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고해상도를 제공하지만, 효율이 높아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밝아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LEDoS 디스플레이는 OLEDoS 디스플레이보다 수명이 길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에 가상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로, 게임,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카이스트 연구소는 지난 3월, 마이크로 LED 구조를 변경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유지하고 열 축적을 약 40% 줄일 수 있었다.
애플은 지난달 OLEDo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비전 프로 헤드셋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디스플레이의 공급업체는 삼성이나 LG와 같은 국내 기업이 아니라 일본의 소니였다. 소니는 연간 100만 개 미만의 OLEDoS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애플은 수백만 대의 장치를 판매할 계획이므로 다른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 삼성과 LG는 애플의 비전 프로 후속 제품에 LEDoS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LEDoS 디스플레이는 OLEDoS보다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고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자체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LEDoS 기술을 사용하여 인치당 5,000~7,000개의 픽셀 밀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의 OLEDoS 기술을 사용하는 헤드셋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삼성은 또한 시야각당 픽셀 수인 PPD 값이 디스플레이의 질을 결정하는 더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LEDoS 디스플레이가 애플의 OLEDoS 디스플레이보다 더 높은 PPD 값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삼성은 애플 비전 프로의 출시를 대비하여 자신들의 헤드셋의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개발 일정을 연기했다.
AR(증강 현실) 및 VR(가상 현실) 시장 규모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25.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2년 370억 달러(약 47조1000억 원)로 예상되는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1,145억 달러(약 145조7585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LEDoS 디스플레이를 차세대 AR 헤드셋에 적용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LEDoS 디스플레이는 증강 현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LEDoS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