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일기획, 해외 신규 광고주 증가에 주가 나흘째 상승

제일기획은 해외 신규 광고주 증가에 주가가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일기획의 주가는 1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90원(0.49%) 오른 1만852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지속적인 미디어 수요 증가의 수혜를 흡수하고 있어 타사대비 월등한 이익 방어가 예상되고 있으나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광고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한 소폭의 실적 추정치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11% 하향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위원은 제일기획이 매크로 부진에 따른 기업들의 광고 집행여력이 축소되고 있지만 캡티브(계열사간 거래)향 매출의 역성장 감소와 해외 부문에서 기존 캡티브의 다양한 매체별 물량 확대뿐 아니라 북미와 중국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신규 광고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주가가 업황 부진을 이미 반영하듯 하향된 추정치를 반영해도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배당 지표가 역사적 하단에 근접해 있고 타사대비 압도적인 실적 방어와 미디어 업황 회복의 시그널이 될 수 있는 광고 대장주라는 점에서 관심을 늘릴 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416억원, 영업이익이 534억원, 당기순이익이 4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52억원, 영업이익이 8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4235억원, 영업이익이 32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일기획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25.2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제일기획 주식 116만여주를 팔고 지분을 낮췄습니다.

제일기획은 외국인의 비중이 27.8%, 소액주주의 비중이 34%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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