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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 증가 추세에 주가 사흘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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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 증가 추세에 주가 사흘째 올라

하이트진로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하이트진로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맥주 매출의 증가세에 힘입어 주가가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0.96%) 오른 2만11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가 시장 안착을 위한 광고판촉비 집행으로 연간 손익이 시장 기대를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는 2024년 BPS(주당순자산가치) 1만8141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1.7배를 적용했습니다.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소주 부문 매출액이 전년 화물연대 파업을 앞둔 가수요 영향으로 베이스가 높아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하나 맥주 부문에서는 캘리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광고판촉비가 850억원 내외로 맥주 부분에서 17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겠지만 단기 주가는 손익보다는 신제품의 시장 안착 여부를 판가름하는 월별 매출 추이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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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035억원, 영업이익이 387억원, 당기순이익이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624억원, 영업이익이 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3% 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6154억원, 영업이익이 14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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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하이트진로의 최대주주는 하이트진로홀딩스로 지분 50.8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박문덕 회장으로 지분 29.49%를 갖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외국인의 비중이 9.7%, 소액주주의 비중이 37%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