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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건축공사업계 4위로 '껑충' 알스퀘어디자인, 건축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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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건축공사업계 4위로 '껑충' 알스퀘어디자인, 건축 사업 본격화

정일환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 본부장. 사진=알스퀘어이미지 확대보기
정일환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 본부장. 사진=알스퀘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삼성물산 출신의 정일환 본부장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건축 사업에 나선다. 기존 인테리어·리모델링에 건축 사업을 더해 업무·상업용 건물 내∙외관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이 서울 광진구 근린생활시설 건축 사업을 최근 수주하며 건축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삼성물산과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쿠팡 컨스트럭션(Construction) 총괄 디렉터 등을 거친 정일환 본부장을 최근 영입했다. 대형 건설사와 건축설계사 등을 거친 건축 전문가들도 영입해 건축사업본부를 조직했다. 건축본부를 이끄는 정 본부장은 CJ 블러썸 파크 연구개발(R&D) 센터, 힐튼 가든인 호텔 신축 공사, 아난티 캐비닛 드 이터널 져니 신축공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오피스 건물과 소규모 공장, 물류센터, 상업시설 등 업무∙상업용 건물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조직으로 건축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 광진구의 근린생활시설, 대기업 물류창고 건축사업 등도 최근 마수걸이로 수주했다.
알스퀘어의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이 건축 사업에 나선다. 알스퀘어디자인이 보유한 기존 인테리어∙리모델링 경험에 건축 사업을 더해 업무∙상업용 건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알스퀘어디자인이 시공한 강남구 이투데이 빌딩(옛 논현빌딩). 사진=알스퀘어이미지 확대보기
알스퀘어의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이 건축 사업에 나선다. 알스퀘어디자인이 보유한 기존 인테리어∙리모델링 경험에 건축 사업을 더해 업무∙상업용 건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알스퀘어디자인이 시공한 강남구 이투데이 빌딩(옛 논현빌딩). 사진=알스퀘어


알스퀘어디자인의 인테리어∙리모델링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알스퀘어디자인은 HMM,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무신사, 카카오페이증권 등의 오피스 인테리어와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빌딩(옛 논현빌딩), 서초구 방배빌딩, 영등포구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건축물 대수선 공사도 진행해 온 만큼, 알스퀘어디자인이 쌓아온 인테리어∙리모델링 경험과 시공 전문성이 더해져 미학적으로 의미 있는 디자인과 건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수선 공사는 건축물의 기둥이나 보, 내력벽 등을 수선∙변경∙증설하는 것을 말한다.

대기업 수준의 전담 조직을 갖춘 알스퀘어디자인의 안전 보건 경영 경쟁력도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디자인은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받았다. 이는 작업자 안전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이다.

알스퀘어디자인 관계자는 "인테리어∙리모델링에 이어 건축을 더해 실내외 건축의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실내건축공사업계 4위에 해당하는 성과"라며 "2021년 8위에서 4단계나 뛰어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알스퀘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과 미국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현지 기업들과 부동산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