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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경쟁력 강화 위한 민관 합동 연합체 출범…SK㈜ 초대 회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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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경쟁력 강화 위한 민관 합동 연합체 출범…SK㈜ 초대 회장사

4일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등 42개 기관 참여한 ‘SMR 얼라이언스’ 출범식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SMR 산업 육성 위한 정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장동현 SK㈜ 부회장 “공급망, 제도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 노력”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 8번째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동현 SK㈜ 부회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 8번째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동현 SK㈜ 부회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시장 선도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한 팀으로 뭉쳤다. SMR은 친환경 에너지원이자 탄소 중립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SK㈜는 4일 국가 차원의 SMR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에 초대 회장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는 SMR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의 역량 함양을 목표로, SMR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개발 워킹그룹과 제도정비 워킹그룹 등 분야별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SMR 얼라이언스에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수력원자력·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정부 및 공공기관 11곳, GS에너지·삼성물산·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이 참여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MW(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이다. 복잡한 안전장치 없이도 자연적 공기 순환·대류를 통한 피동형 냉각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해 발전소 부지로 운송, 설치하는 간소한 방식으로 경제성 또한 높으며 필요한 부지 규모도 작다. 특히 SMR은 탄소 배출이 없는 전원으로서 전 세계 주요국에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SMR 얼라이언스 조직도.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SMR 얼라이언스 조직도. 사진=SK㈜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SMR이 가져올 변화에 민관이 함께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기업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SMR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동현 SK㈜ 부회장은 “민간과 정부, 공공기관이 한데 모여 의미 있는 첫걸음을 떼었다”며 “SMR 얼라이언스는 SMR이 청정에너지원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 수용성과 제도 개선, 산업 육성책 마련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또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급망 구성과 사업 참여 등 SMR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미국 SMR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에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지난 4월에는 SK㈜, SK이노베이션, 한수원이 테라파워와 4자 간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