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애플카의 예상 출시 일정이 거듭 변경됐는데, 최근 투자대행사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Daniel Ives)는 애플카가 적어도 2026년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문이 확산되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애플카의 가격이 약 9만 달러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에서 고가 차량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평균 자동차 가격은 4만5000달러이다. 따라서 9만 달러는 미국에서 평균 자동차 가격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애플이 애플카 연구개발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적은 없지만,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도약하면서 업계는 애플에 주목하고 있다. 눈썰미 좋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애플이 자동차 관련 특허를 다수 신청해 획득한 것에 주목을 한다. 최근 특허는 안전벨트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2022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완전한 자율성을 목표로 하지 않고 스티어링 휠을 포함하며 빠르면 2026년에 출시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애플 주가가 3조 달러를 넘어서고 2025년 4조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웨드부시 증권사의 대니얼 아이브스는 2021년 보고서에서 애플이 애플카를 출시하는 것이 “조만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애플이 이미 현대차, 닛산차와 협력 협상을 했고, 3~6개월 안에 공식적으로 파트너가 발표될 확률이 85%라고 추정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애플카가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으며 이번에는 애플카가 톈펑 국제증권(Tianfeng International Securities) 분석가 밍카이 쿠오가 예측한 2026년 일정과 일치하는 2026년까지 애플카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