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의 분석가들은 AI 기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간 매출을 100억 달러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지지했다. 소프트웨어 대기업의 주가는 3.2% 상승한 348.10달러로 2021년 11월 사상 최고 기록 경신을 하고 있다.
많은 기술 회사들이 경기 침체로 인건비를 최적화하는 능력을 강조하면서 AI를 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및 관련 제품의 주요 수혜자가 되었다. 이 회사는 신생 기업과 투자 계약을 맺고 고급 GPT-4를 포함한 오픈AI 모델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대가로 파트너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리소스를 제공했다.
오픈AI 도구는 빙(Bing) 검색 서비스에서 윈도우 운영 체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통합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AI의 상업적 효과로 이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 CFO 아미 후드는 지난 4월 이 회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아주르’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회계연도 4분기에 26%에서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1% 포인트는 AI 서비스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TO인 케빈 스캇은 AI가 역사상 가장 큰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며 연간 매출을 100억 달러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회사의 주가는 46% 상승하여 2022년 전체 기술 산업에 대한 실패한 해의 부정적인 역학을 상쇄했다.
시장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놀라운 성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AI 붐으로 반도체 칩 기업들의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AI와 머신러닝은 반도체 회사의 모든 단계에서, 연구 및 칩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AI 붐은 GPU 수요 외에 데이터 센터의 메모리 칩 수요 증가로 순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인텔, 및 AMD와 같은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메모리 칩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에 필요한 새로운 로직 칩을 출시하고 있다. 이들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사용을 늘리고 있다. HBM은 3D 스택 동기식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SDRAM)용 고속 컴퓨터 메모리 인터페이스이다. 이는 고성능 그래픽 가속기, 네트워크 장치, 고성능 데이터 센터 및 일부 슈퍼컴퓨터와 함께 사용된다.
따라서, AI 붐은 GPU 수요 외에도 데이터 센터의 메모리 칩 수요 증가로 순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저점에서 돌아서 우상향하는 이유도 이런 배경이 작용한 때문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