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가와사키(川崎)중공업 등 기업연합과 고베시와 제휴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견 혹은 중소제조업 디지털화를 지원하게 된다.
MS와 일본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5명정도의 엔지니어를 파견한다. 고객기업의 담당자와 협력해 IOT기술과 AI를 탑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기업들은 이를 도입한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를 추진하기 위한 인력부족에 고민하는 중견⋅중소기업으로서는 개발력의 향상으로 이이절 가능성도 있다.
정보처리추진기구(IPA)가 마련한 ‘DX백서2023’에 따르면 DX를 추진하는 인력이 크게 부족한 일본기업 비율이 지난해에 49.6%였다.
MS는 IOT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기반 ‘애저(Azure)’ 등에서 중소의 신규고객을 개척하려는 목적도 있다. MS는 일본의 클라우드기반시장에서 미국 아마존닷컴이 이은 2위이지만 고객은 대기업중심이다.
MS의 브래드스미스 사장은 지난 4월에 인력부족 등에 직면한 일본 중소기업에는 AI의 도입니즈가 높다라고 판단해 일본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의향을 나타냈다.
신거점의 정비비용은 고베시의 외과단체 고베상공무역센터와 가와사키중공업 등의 기업연합이 부담한다. 연간 운영비는 기업연합과 MS가 갹출키로 했다.
MS와 공동개발한 기업은 거점의 이용빈도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이지만 현지의 전문학교와 대학,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 방침이다.
가와사키중공업은 고베에 많은 생산거점을 보유해 지난해부터 미국 MS와 함께 메타버스(가상공간)에 공장 등을 재현해 로봇의 불량품의 전조를 파악하거나 현장에서는 어려운 실증실험을 원격으로 실시하거나 하는 산업용 메타버스사업에 대한 참여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고베시와 일본MS는 2020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행정의 디지털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포괄제휴협정을 맺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