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가상회의에서 몽골 총리는 테슬라의 몽골 진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몽골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올해 3월 착공한 구리·금 광산인 오유 톨고이 광산을 계기로 희토류 및 배터리 광물 활용에 관한 공동 연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몽골은 전기차 공급망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와 구리 등의 광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광물은 전기차, 반도체, 스마트폰 등 첨단 제조 공정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희토류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양측은 몽골 엔지니어를 위한 테슬라의 장학금 프로그램 설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일론 머스크는 몽골 총리와의 첫 회의에 감사를 표하며 몽골 정부와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가능하면 몽골을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몽골 총리는 오는 7월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몽골 경제 포럼에 머스크를 초청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