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전담공무원 역량오름과정'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그 누구보다 현장 일선에서 힘들게 일한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을 응원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해당 프로그램을 접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 공무원들보다 고강도 업무에 시달리며 지칠대로 지친 이들에게 제주에서의 행사는 업무의 연장을 넘어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일종의 해방구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한사연은 전국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권익향상을 위한 단체로 전국 3만여 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역량오름과정'은 올해 초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용규 회장과 집행부의 주요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인 만큼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무척 높았다.
이용규 한사연 회장은 "많은 이들이 한사연이라는 조직이 왜 필요한지 여전히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수료한 전문가 집단인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여전히 그 전문성을 현장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전문영역 외 다양한 비전문 영역의 업무까지 떠안으며 엄청난 업무량에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에 한사연은 여러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전달체계를 보다 명확히 해 사회복지사 스스로 행복해하고, 민원인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