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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 40% 증가한 대만…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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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 40% 증가한 대만…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았다

대만 교통부, 해외 관광객에 1인당 21만원 보조금 지원

타이베이 101.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타이베이 101.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대만 당국이 지난해 10월 입국 규제 완화 이후 한국·일본·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입국한 해외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다고 타이베이타임스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대만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인 케이케이데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해외 관광객이 40%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을 방문한 관광객 1위 국가는 한국이며 일본,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한국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대만에 입국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은 올해의 관광객 수 600만 명, 내년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는 목표와 일치한다.
대만 교통부는 “14일까지 올해의 해외 관광객 수는 185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까지 해외 관광객 수가 2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만 교통부는 50만 명의 자유 여행자와 9만 명의 단체 여행자에게 1인당 5000대만달러(약 21만7200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교통부는 “필요할 때 더 많은 부양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케이데이는 “약 70%의 해외 관광객은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를 방문했고, 나머지 관광객은 타이중, 타이난과 가오슝 등 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케이케이데이는 “대만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관광 초점이 국적에 따라 다르다”며 “한국 관광객들은 대만 음식을 음미하는 것을 선호하고, 일본 관광객은 지우펀을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콩과 마카오 관광객은 방문 기간 동안 최대한 관광을 원하며 싱가포르 관광객들은 관광객 소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