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공장이 확장되면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의 125만 대에서 175만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테슬라는 파우치 배터리셀의 생산 허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테슬라가 모델 3와 모델 Y 등 전기차 모델에서 파우치 배터리셀을 사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생산된 파우치 배터리셀은 어떻게 사용될 지 확인할 수 없다.
가전제품 등에 널리 사용된 파우치 배터리셀은 테슬라가 전기차에 탑재한 배터리와 다르지만, 제너럴 모터스 등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는 파우치 배터리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생산 능력 확장과 파우치 배터리셀 생산 추가 외에 테슬라는 폐수 처리하기 위해 새로운 화학 물질 재활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세계 최대 공장인 상하이 공장은 지난해에 약 72만6000대 모델 3와 모델 Y를 생산했고, 이는 테슬라가 전 세계에서의 판매량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에서 원통형 배터리 4680의 생산량 늘리고 새로운 공급업체 영입으로 비용을 낮출 계획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부족은 ‘공장 가동 중단’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사 에너지 저장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여분의 배터리가 남아 있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테슬라는 지난달에 “상하이에서 ‘메가팩스’라는 신규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