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스모석유 등은 총사업비 200억 엔을 투입, 공장을 건설해 내년중에 가공에 들어가며 SAF를 연간 3000만 리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탈탄소를 추진하는 항공회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공장건설에 나선 것이다.
3000만 리터의 SAF를 30% 섞은 연료가 있다면 도쿄(東京)와 런던을 약 350회 왕복이 가능한다고 지적된다.
생산한 SAF는 원료의 조달부터 소비까지 공정에서 기존 제트연료와 비교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8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원료가 되는 폐식용유는 일본 국내의 음식점과 식품공장 등에서 모아진다.
코스코석유의 스즈키 야스히로(鈴木康公)사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SAF는 차세대 에너지의 대표격이다. 일본내 생산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2030년에 일본항공회사의 연료사용량의 10%를 SAF에 대체하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