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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세이빙' 업루트컴퍼니, 10:1 경쟁률 뚫고 초기창업패키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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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세이빙' 업루트컴퍼니, 10:1 경쟁률 뚫고 초기창업패키지 최종 선정

내달부터 'B.Startup' 초기창업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시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화 자금·판로개척·토기 투자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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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구매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대표: 이장우)가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육성하는 창업프로그램인 '2023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2023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이내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판로개척, 초기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업루트컴퍼니는 지난해 1월부터 비트세이빙 서비스를 시작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자산에 대해 투기성 단기 투자를 지양하고 장기 투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비트세이빙은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점진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대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을 장기적으로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적립식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업루트컴퍼니는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그라운드 챌린지'에 최종 선정됐으며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지원하는 'SBA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됐다. 최근에는 '제17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3월부터 지원 기업을 모집한 2023 초기창업패키지는 약 1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통해 총 30개사가 선정됐다. 업루트컴퍼니는 이달 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B.Startup' 초기창업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장우 업루트컴퍼니 대표는 "부산은 국내 가장 대표적인 블록체인 특구 도시로서 설립 초기, 블록체인 그라운드 챌린지를 통해 부산에서 인큐베이팅을 시작했고, 22년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도약점이 되었다며 금번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더 크게 스케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업루트컴퍼니는 지난 2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이드에 따라 기존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일시중지하고, ISMS 인증과 함께 가상자산사업자(VASP)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적립식 구매 서비스의 CBT(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4월 모집, 1시간 만에 마감되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CBT를 통해 서비스를 보완, 오는 6월 일반 고객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멤버십 형태의 OBT(오픈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