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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반도체주, 정부의 육성 방침에 주가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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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반도체주, 정부의 육성 방침에 주가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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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부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에 2042년까지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도체주는 15일 정부가 반도체 산업육성 정책과 함께 핵심인재 양성, 세제 혜택 등을 통한 투자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그다지 오름폭이 크지 않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히려 전일보다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주는 그동안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후유증으로 급락했고 일부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해 말 주가보다도 더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두자리 수의 상승률에서 한자리 수로 내려 앉았고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해 말 384조7292억원에서 3월 15일 414조5780억원으로 7.76%(29조8488억원) 불었습니다.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7조8107억원에서 15일 8조2017억원으로 5.01%(3910억원)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말 2236.40에서 15일 2379.72로 6.41% 상승한 것에 비하면 반도체 메이커의 시총은 코스피 상승률을 약간 앞섰지만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시총은 코스피 상승 폭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메이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고 반도체 장비업체로는 리노공업, 주성엔지니어링, 에스티아이, 엘오티베큠, 원익IPS, 유니셈, 이오테크닉스, 인텍플러스, 파크시스템스, 피에스케이, 한미반도체 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5일 5만98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8.14% 올랐고 시가총액은 26조8640억원 불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7만9100원으로 전년말보다 5.47%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2조9848억원 증가했습니다.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 가운데 리노공업의 주가는 15일 13만59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2.60% 내렸고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1만400원으로 전년말보다 1.89% 하락했습니다.

에스티아이의 주가는 1만81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54% 내렸고 엘오티베큠의 주가는 1만189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22% 올랐습니다.

원익IPS의 주가는 2만92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7.98% 올랐고 유니셈의 주가는 592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34% 상승했습니다.

이오테크닉스의 주가는 7만3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56%, 인텍플러스의 주가는 1만525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9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크시스템스의 주가는 13만14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5.36% 상승했고 피에스케이의 주가는 1만6960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10.13% 올랐습니다.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1만423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3.74%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