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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실적 마이너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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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실적 마이너스 기록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인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인들. 사진=로이터
지난 2월 전세계 헤지펀드들의 운용실적이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조사회사 헤지펀드 리서치(HFR)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세계 헤지펀들의 2월 운용실적이 마이너스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의 실적악화는 금리인상 장기화와 세계적인 리세션(경기후퇴)에 따른 우려로 주식과 채권시장에서의 실적이 나빠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수개월간 긍정적인 실적추세가 급격하게 약화되면서 지난 1월 플러스였던 실적이 마이너스로 반전했다. 다만 주요한 경제지표들이 견조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운용실적은 시장평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헤지펀드는 마이너스 1.3%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매크로, 이벤트드리븐, 상대가치전략 헤지펀드는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 2월 S&P500지수와 MSCI세계주식지수는 2%이상 하락했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는 2월에 미국주식의 총거래량을 늘린 반면 중국과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투자자금을 뺐다.

미국과 유럽에 특화한 헤지펀드는 각각 1.2%와 0.8% 마이너스, 중국과 아시아에 특화한 펀드는 4.7%와 4.2% 마이너스 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