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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에코마케팅, 역대 최대 매출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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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에코마케팅, 역대 최대 매출 경신

지난해 매출 3528억·영업이익 570억 달성
창립 20주년 맞아 AI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표=에코마케팅.이미지 확대보기
표=에코마케팅.
에코마케팅이 창립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대 규모로 외형을 키우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코마케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528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54%, 42% 증가한 수치로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는 자회사인 데일리앤코, 안다르를 포함한 3사 모두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안다르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안다르의 연간 매출은 1691억(YOY 48%▲), 영업이익은 126억(YOY 23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앤코는 신제품 ‘클럭 스트레칭 마사지기’의 성공으로 클럭 브랜드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데 이어 몽제, 티타드 등 보유브랜드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연간 매출 1336억(YOY 18%▲), 영업이익 217억(YOY 42%▲)을 기록했다.

이는 데일리앤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에코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대행 사업은 매출 522억(YOY 10%▲), 영업이익 249억(YOY 16%▲)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공격적으로 진행한 전사 AI 트랜스포메이션과 탁월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일본 최대 규모 클라이언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2023년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코마케팅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탁월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단 각오다. 미국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구축했으며, 일본과 싱가포르에는 오프라인 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경기가 안 좋을 때 오히려 회사가 더 성장했다.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올해는 비즈니스부스팅을 위한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하며 회사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2023년도에도 최대 실적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