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제트여객기 개발을 위해 설립했던 미쓰비시항공(Mitsubishi Aircraft Corp.)을 청산하며 사업 철수를 공식화 했다. 회사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7일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쓰비시항공은 제트여객기 개발사업에 총 1조 엔(약 10조 원)을 쏟아 부었지만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항공기 인도를 6번이나 연기했다.
미쓰비시항공은 이미 2020년 말 스페이스제트의 개발을 동결한 상태였는데 당시 이즈미사와 세이지 사장은 "잠시 제트여객기 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08년 미쓰비시중공업은 스페이스제트 상업 개발을 공식 결정했으며 '미쓰비시리저널제트(MRJ)'라는 명칭의 90인승 여객기 개발을 추진했었다. 당시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 프로젝트에 500억 엔(약 5000억 원)을 지원하며 일본 항공산업 육성을 표방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90인승 여객기 개발을 완료 후 2013년에 전일본공수(ANA)에 첫 인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사가 기술 부족을 포함한 여러 문제들에 직면함에 따라 6번이나 인도가 연기되었다.
당초 1500억 엔(약 1조5000억 원)으로 추정됐던 개발 비용은 약 1조 엔(약 10조 원)으로 급증했다.
제트여객기 개발을 위해 해외 엔지니어를 포함해 1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했지만 현재는 100여 명으로 줄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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