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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글로벌 반도체시장 미래 밝다…2030년 1조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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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글로벌 반도체시장 미래 밝다…2030년 1조 달러 전망

지난해 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면서 침체에 빠졌지만 다시 슈퍼 사이클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면서 침체에 빠졌지만 다시 슈퍼 사이클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22년 대략 6000억 달러가 추정치로 나오고 있다. 2023년에는 지난해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전반적으로 산업이 밝은 측면으로 전환될 곳이다. 이 시장은 2030년에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파운드리 매출 중장기적으로 낙관적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은 2022년에 25.8% 급증한 137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인상, 고객 장기 계약 및 용량 확장의 결과로 눈부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2023년으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파운드리 수익은 전년 대비 완만한 감소를 보일 전망이다.

암울한 경제 전망으로 재고 조정이 2023년 상반기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소비자 지출에도 타격을 줄 수 있어 결과적으로 2023년 글로벌 파운드리 수익은 2%에서 3%로 떨어질 수 있다.

디지타임즈 리서치는 휴대폰과 노트북을 포함한 최종 전자 장치가 소비자 수요 감축으로 2022년 재고 조정 기간에 접어들었지만 가격 인상과 고객 장기 계약 덕분에 수익이 여전히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았다.

5G 및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성숙과 전자 제품의 실리콘 함량 증가로 글로벌 파운드리 수익은 2027년까지 미화 20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수요 회복, 5G 및 HPC 적용 본격화, 전자 및 자동차의 실리콘 함량 증가, 전자 브랜드 및 시스템 통합 업체의 자체 칩 R&D 및 IDM의 칩 생산 외주 지속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8.3%로 성장할 것이다.

이 시장의 2027년 매출은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서버 출하량도 증가 예상


디지타임즈 리서치는 2023년 글로벌 서버 출하량이 5.2%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글로벌 서버 시장 규모는 2021년 대략 860억 달러를 기록했고, 2028년까지 1453억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성장의 주요 동력은 주로 미국에 기반을 둔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독감처럼 되어감에 따라 IC 및 부품 공급이 점차 정상화될 것이며 인텔과 AMD가 차세대 CPU를 대량으로 생산함에 따라 일부 업그레이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HPC 및 에지 서버 수요 증가와 칩 공급업체의 새로운 CPU 출시 지속으로 인해 글로벌 서버 출하량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6.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5년 글로벌 서버 출하량 증가는 주로 클라우드 서비스 요구 사항과 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 전자 상거래 및 기타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지속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이를 주로 촉진할 것이며, 또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위해 클라우드와 에지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기업 사용자도 HPC 및 AI 서버 수요를 증가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와 서버 브랜드는 에지 AI 추론 또는 즉각적 대용량 데이터 처리 또는 스토리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에지에 더 가까운 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5G 데이터 센터 인프라는 코어 및 에지 통신 서버 개발을 주도할 전망이다.

또한 O-RAN 얼라이언스는 엣지 RAN 장비가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화이트 박스 통신 서버 출하량을 늘릴 것이기 때문에 오픈 RAN 상용 기성품(COTS) 장치의 사용을 강력히 권장한다.

글로벌 서버 출하를 촉진하는 주요 공급 측면 요인은 선도적 칩 공급업체가 계속해서 새로운 CPU 또는 AI 가속기를 출시하여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운영자 및 기업의 서버 구매 또는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칩 공급업체들은 엔비디아와 AMD의 데이터 처리 장치, 인텔의 인프라 처리 장치 등 차세대 가속 데이터 처리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를 400Gb/s 데이터 전송으로 유도하여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보안 제어 성능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