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위아, 꾸준한 매출 회복에 주가 오름세

현대위아는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한 회복세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주가는 12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전일보다 500원(0.94%)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러시아 공장에 대한 지난해 4분기 손상차손 인식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현대·기아차가 미주 지역에 판매를 집중하면서 현대위아의 멕시코 공장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해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지 않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나 수익성이 3% 이상으로 안정되게 상승하거나 러시아 공장이 원활하게 재가동 되는 경우와 현대기아의 중국 판매가 회복될 때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에 PER(주가수익비율) 8배를 적용할 경우 주당 기업가치가 5만8500원으로 상승여력이 아직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630억원, 영업이익이 60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630억원을 밑돌 전망입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803억원, 영업이익이 557억원, 당기순이익이 –1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위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5.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외국인의 비중이 10.3%, 소액주주의 비중이 55%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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