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L만도, 작년 4분기 수익성 부진에 주가 약세

HL만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수익성이 부진할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L만도의 주가는 1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0.69%) 내린 4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HL만도가 반도체 부족이 완화되면서 주요 고객사의 생산이 늘었으나 협력업체들의 단가 인상 요인을 반영해 주면서 재료비가 더 크게 늘어나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15%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만도가 미래차 핵심구동부품과 높은 SW 이해도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고 올해 상반기 말 제네시스 G90의 자율주행 레벨 3가 상용화되면서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HL만도의 주가가 성장성과 4% 전후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부품업체 중에서는 HL만도를 선호종목으로 뽑았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HL만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380억원, 영업이익이 81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HL만도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960억원을 밑돌 전망입니다.

HL만도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684억원, 영업이익이 766억원, 당기순이익이 13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L만도의 최대주주는 HL홀딩스로 지분 30.2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L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정몽원 회장으로 지분 24.31%를 갖고 있습니다.

HL만도는 외국인의 비중이 23.3%, 소액주주 비중이 58%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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