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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가노, 비트코인만으로 결제·생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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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가노, 비트코인만으로 결제·생활 가능

플랜 ₿ 재단 "방문객과 주민 모두 음식, 음료, 예술, 패션, 보석, 자동차, 시계, 문신, 부동산, 지방세 등을 비트코인으로 지불 가능"

암호화폐 친화도시 스위스의 루가노가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상점의 지도를 게재해 비트코인(BTC) 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도시라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루가노 플랜 B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친화도시 스위스의 루가노가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상점의 지도를 게재해 비트코인(BTC) 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도시라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루가노 플랜 B 트위터
암호화폐 친화도시 스위스의 루가노가 비트코인(BTC) 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의 루가노는 비트코인(BTC)을 받아들이는 수백 명의 상인들과 함께 비트코인 표준으로 생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보도했다.
플랜 ₿ 재단(Plan ₿ foundation)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 도시 전역에서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수백 명의 상인들을 보여주는 새로운 지도를 발표했다.

이 재단은 "이제 당신은 비트코인을 사용해 루가노에서 살 수 있습니다!"고 트윗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상점의 상세한 지도를 게재해 "루가노의 모든 플랜 ₿ 상인들과 함께 지도를 통해 루가노 체류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라고 안내했다.
스위스 루가노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수용하는 음식점과 음료 상점 상세 지도. 출처=비트코인 매거진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루가노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수용하는 음식점과 음료 상점 상세 지도. 출처=비트코인 매거진


플랜 ₿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업체 테더와 협력해 부와 현명한 마인드, 그리고 기회를 유치하기 위해 설계된 도시 이니셔티브다. 이 계획에는 루가노가 2022년 3월 발표한 비트코인을 사실상의 법정 통화로 만드는 것이 일부 포함됐다.

이어 2022년 7월 비트코인과 비즈니스에 대해 더 많이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기회인 플랜 ₿ 서머스쿨 운영을 발표했다. 그 학교의 연사에는 블록스트림 CEO인 아담 백과 같은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가장 최근에 플랜 ₿닷컴 재단은 고크립토(GoCrypto)와 제휴해 맥도날드와 다양한 미술관을 포함한 더 많은 상인들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재단은 2022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25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제 플랜 ₿닷컴 재단은 4일 트위터를 통해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음식, 음료, 예술, 패션, 보석, 자동차, 시계, 문신, 부동산, 지방세, 서비스 등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비트코인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관할권이 비트코인 사용자와 비트코인 회사들의 사업을 놓고 경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루가노를 비롯해 북대서양에 위치한 포르투갈영 제도 마데이라,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치 등이 그 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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