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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7500개 위성 추가로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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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7500개 위성 추가로 쏘아올린다

美 연방통신위원회, 발사 허가…2세대 스타링크 배치 가능
일론 머스크 트위터 총수. 사진=AP통신·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트위터 총수. 사진=AP통신·뉴시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발사에 허가를 내줬다고 CNBC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FCC는 “스페이스가 젠2 스타링크(Gen2 Starlink)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FCC의 허가를 받은 후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7500개 위성을 추가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FCC는 스페이스X의 모든 신청 사항을 승인하지 않았고, 신청 사항 중 하나는 저궤도에서 약 3만 개의 위성을 배치하는 것이다.
FCC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스타링크인 ‘젠2’의 위성 수량을 제한했다. 이는 궤도 잔해와 우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스페이스X는 FCC로부터 위성 발사 허가를 받았지만, 과학 임무와 전파 천문학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위성 운영업체·NASA·국립과학재단 등과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현재까지 스페이스X는 약 3500개의 1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로 발사했고, 6월까지 해당 서비스의 구독자는 약 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이스X는 주택·상업·해운·항공업 등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스타링크 제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