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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희 이사 “청년들까지 북핵 인질 답습시켜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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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희 이사 “청년들까지 북핵 인질 답습시켜서는 안 된다”

'한국핵자강전략포럼',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창립 세미나

최태희 홍준표 대구시장의 청년의꿈·유튜브 TV홍카콜라 총괄이사(가운데)이미지 확대보기
최태희 홍준표 대구시장의 청년의꿈·유튜브 TV홍카콜라 총괄이사(가운데)
'한국핵자강전략포럼'이 5일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창립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인권센터장이 ‘한국의 핵자강과 한반도 문제의 한반도화를 위한 4단계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창위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북핵 앞에 선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았고, 패널에는 이대한 간사, 옥지원 국민의힘 청년분과 부위원장, 최태희 홍준표 대구시장의 청년의꿈·유튜브 TV홍카콜라 총괄이사가 참여했다.
패널로 참여한 최태희 총괄이사는 “한반도 안보 위기와 한국핵자강 전략포럼의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 필요성에 관해 역설했다.

최 총괄이사는 “최근 북한의 노골적인 무력도발로 인해 울릉도 공습경보가 울리는 것을 보았듯이, 문재인 정부 당시 합의한 9.19 군사 합의는 완전히 파기되었다고 볼 수 있다”라며“우리나라는 앞으로 국가 안보에 대하여 입만 뻥긋하는 평화가 아니라 철저한 핵 균형으로 군사 균형에 의한 무장평화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각별히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한미 군사 훈련 중단과 대북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은 현재의 안보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며“이는 우리 국민을 계속해서 북한에 핵 인질로 떠넘기는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북한의 핵은 SLBM 핵잠수함 등을 통해 더 이상 한미의 맞춤형 억제 전략 또는 확장억제 정책을 통해 저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게임 체인저 일뿐”이라며“북한의 개방과 벼랑 끝 외교정책이 혼합된 북한 외교에 대응할 새로운 외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그는“결국 남북관계를 극단적인 대결의 구도로 보는 것이 아닌 협력이 가능한 상대로 보면서도,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과 군사적 도발로 인한 위협에 대응하지 않고 조건 없는 경제적 지원과 협력이 대응 방안으로 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최 총괄이사 끝으로“대한민국 청년들은 기성세대들과 비교해 남북관계에서 비롯되는 위험에 둔감한 경향이 있다. 이를‘국가 안보 불감증’이라고 부르는데, 청년세대의 국가 안보 불감증이 정말 심각하다”며 “남북관계를 통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정치인들이 대중 매체에서 모호한 용어 사용으로 그러한 현상은 더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비핵화’라는 용어에 그러한 점이 있다. 북한이 말하는 비핵화와 우리나라가 말하는 비핵화, 미국이 말하는 비핵화에는 매우 큰 온도 차이가 있는데 이것을 청년들이 확실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기성 정치인들이 비핵화라는 용어를 단순히 평화적인 어감으로서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청년들이‘국가 안보 불감증’에 빠지도록 하는 명백한 실수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한국핵자강전략포럼’은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인권센터장, 이창위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대한 간사, 옥지원 국민의힘 청년분과 부위원장 등과 각계각층 인사들 및 청년들 참여하고 있으며, 포럼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해서 대한민국의 독자적 핵무장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과 국민이 더욱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소통과 정치권의 핵무장론에 대한 의견을 널리 전한다는 계획이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