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러 블록 탐색기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파운드리 USA(Foundry USA)와 룩소르(Luxor)가 최근에 채굴한 두 블록 사이의 간격은 85분이었다.
블록체인 분석가 콜린 우(Colin Wu)가 보고한 바와 같이 비트코인 높이 759053-054에서의 블록 타임은 예상 시간인 10분을 훨씬 웃도는 85분에 도달했다.
블록 타임은 종종 암호화폐를 전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결정하며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걸리는 블록 타임은 평균 10분이다.
멤풀(Mempool)에 따르면 최신 블록이 채굴되기 전에 1만3000건 이상의 트랜잭션이 보류 중이었다. '멤풀'은 메모리와 풀의 합성어로 블록에 포함되기 전 트랜잭션이 임시 머무는 공간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주 비트코인은 블록 확인이 10분마다 계속되도록 난이도 조정을 거쳤다. 지난 11일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블록 75만8138에서 325.11 EH/s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 따라서 비트코인 난이도는 네트워크 해시 파워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35조 6000억 해시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ATH)로 조정됐다.
채굴 난이도가 35조 6000억으로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채굴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이는 치솟는 에너지 가격과 크립토 베어 마켓에서 채굴 산업에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다.
비트코인 블록 확인이 지연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7일 저녁 10시 52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54% 상승해 1만9628달러에 거래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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