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발표된 21셰어스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P는 앞서 유럽에서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ETP와 유사한 시세 기호 ABTC로 나스닥 두바이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21셰어스의 현물 비트코인 ETP의 출시는 스위스 최대 '유니콘'이 된 모기업 21.co이 2500만 달러(약 356억6500만 원)를 모금한 데 이은 것이다.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21셰어스는 9개국에 분산된 12개 거래소에서 46개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지원되는 세계 최대 ETP 제공업체다.
최근 21셰어스의 중동 책임자로 임명된 셰리프 엘 하다드(Sherif El-Haddad)는 이 지역에서 첫 번째 비트코인 ETP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엘 하다드는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과 투자 수준이 빠른 속도로 가속화됨에 따라 중동은 이러한 성장의 주요 가속기이기 때문에 암호화폐는 전 세계 투자자와 자산 관리자의 미래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메드 알리(Hamed Ali) 나스닥 두바이·두바이 파이낸셜마켓 최고경영자(CEO)도 이 상품에 대해 "이번 ETP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허브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두바이의 혁신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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