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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357조원 규모 인프라투자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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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357조원 규모 인프라투자 계획 발표

중국 상하이시내 옛날 건물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시내 옛날 건물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상하이(上海)시는 20일(현지시간) 1조8000억 위안(2570억 달러, 약 357조 원)규모에 달하는 8건의 인프라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4~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로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2분기 상하이시 역내총생산(GDP)은 13.7%나 감소해 중국내 31개 성급 행정지역에서 가장 하락폭이 컸다.
상하이시 통계국에 따르면 1~8월 인프라투자는 27.4%나 감소했다. 반면 중국 전체로는 8.3% 증가했다.

상하이시는 新(신)에너지 개발과 시민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도시교통, 철도, 주택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상하이시의 이번 8건 인프라투자계획에는 푸동(浦東)지역의 수송허브 외에 도시철도와 주택의 개선, 해상풍력 발전의 실증프로젝트, 자연공원이 포함돼 있다.

상하이시 정부는 최근 수개월만에 인프라투자기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조인된 대형프로젝트는 597건, 투자액은 9410억 위안에 이른다. 이중 건설에 돌입한 프로젝트는 296건이나 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