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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 철수 확인 " CNN 긴급보도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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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 철수 확인 " CNN 긴급보도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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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가 "우크라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CNN의 긴급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시장이 환호하고 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CNN은 러시아가 '돈바스' 해방이라는 특별군사 작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바라클리아와 이지움에 배치된 부대를 재편성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상 하르키우 병력을 철수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20년간 집권한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대대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악화한 전세와 국내 여론을 단번에 뒤집을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손에 쥔 카드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논평했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줄곧 점령했던 러시아가 하르키우주에서 패퇴하면서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져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함께 제2의 도시로 러시아 국경에 인접해 있다.이 때문에 러시아는 침공 초기부터 최근까지 이 지역을 점령하고 있었다.하지만 이 마저도 러시아가 포기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동원령을 타개를 위한 방책으로 제시했지만 정작 러시아 정부는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는 약 101만 명인 러시아군 병력을 내년부터 115만명으로 늘리는 대통령에 서명했다. CNN은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지만 서방은 러시아가 동원령을 선포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특수 군사작전'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황에서 동원령을 내리면 전쟁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협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들어 하르키우주 바라클리아와 쿠피안스크, 이지움을 연이어 수복하는 등 하르키우주 대부분을 러시아로부터 되찾은 데 이어 동부와 남부 전선 전역에서 러시아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루한스크주 진격을 위한 길목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인 도네츠크 북부 리만을 수복하기 위한 전투를 지난주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대통령실 보좌관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현재 리만 공세가 진행 중"이라며 러시아군의 보급고가 있는 루한스크 내 스바토바에서도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반격에 착수하기 수개월 전부터 미국과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반격 계획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군이 독자적으로 마련했으나 미국과 영국의 군사정보기관에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다. 신속한 작전 수립을 위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보좌관들도 반격 작전 수립을 위해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눴고,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도 우크라이나군 수뇌부와 논의를 거듭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필요한 무기 리스트를 미국에 보냈고, 미국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비롯한 위력적인 무기를 공급했다. 결국 우크라이나군은 반격 작전을 통해 상당수의 러시아군을 패퇴시키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2포인트(0.10%) 오른 31,135.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32포인트(0.34%) 상승한 3,946.0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74%) 반등한 11,719.6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에 달했다. 전날의 69%보다 높아졌고, 연준이 9월에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4%로 전날의 31%에서 낮아졌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1포인트(4.07%) 하락한 26.16을 나타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