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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2357억 규모 에티오피아 국가전력망 확충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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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2357억 규모 에티오피아 국가전력망 확충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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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의 420kV GIS.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지난 6일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전력청과 맺은 계약으로 사업 규모는 총 2357억원이다. 효성중공업는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에 132㎸(킬로볼트)에서 400㎸에 이르는 AIS(Air Insulated Substation) 변전소와 GIS(Gas Insulated Substation) 변전소 등 5기를 증설·신설하고 약 420㎞의 송전선로를 신규 가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으로 지원되며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 측은 에티오피아 국가 전력망에 최초로 GIS방식의 변전소를 공급해 향후 아프리카 내 GIS 시장 확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 국영 전력청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망 확충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인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2015년 국내 최초로 154㎸급 자산관리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 이어 국내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 체인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한전과 전력설비 통합 솔루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