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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르쉐 IPO 9월말~10월초 실시…연내 상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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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르쉐 IPO 9월말~10월초 실시…연내 상장 완료

기업가치 최대 850억 유로 평가

포르쉐 로고. 사진=포르쉐 사이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포르쉐 로고. 사진=포르쉐 사이트 캡처
독일 폭스바겐(VW)은 5일(현지시간) 오는 9월말 또는 10월초에 산하 고급스포츠카제조업체 포르쉐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감사위원회는 포르쉐의 상장을 최종 결정했다. 폭스바겐은 성명에서 9월말 혹은 10월초에 기업공개(IPO)를 예정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로 정했다.
투자자들은 포르쉐의 기업가치 평가액을 600억~850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피티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예상액의 상한으로는 독일에서 사상 최대치이며 유럽에서는 지난 1999년이후 최대규모의 IPO가 될 가능성이 있다.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주도의 모빌이티분야에서 세계최대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르쉐의 IPO로 기업혁신의 중요한 다음단계를 밟게 된다고 지적했다.
폭스바겐은 카타르가 포르쉐 주식의 4.99%를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코너스톤(IPO나 증권신고서 제출 전에 공모주 일부를 미리 기관투자가 등에게 배정하는 것) 투자자’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