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피스커는 올해 2분기 1억600만 달러(약 138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는 1억2210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한 바 있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6센트 순손실을 기록했다. 리피니티브(Refinitiv) 예상치는 주당 41센트 순손실 이었다.
오션의 사전 예약 건수는 지난 5월 4만5000대였으나 이번 실적 발표 때에는 1만1000여대 증가한 5만6000대를 초과했다.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 마그나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소유의 오스트리아 소재 공장에서 오션 SUV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스커와 마그나는 55대의 오션 SUV 프로토타입을 계획대로 완성했다. 피스커 부사장은 "현재 11월 생산 개시를 앞두고 최종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분기 말 기준 8억5190만 달러(약 1조1140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3월 말 약 10억 달러에서 감소했지만 적어도 올해 말까지 오션 SUV 모델의 생산을 개시하고 운영 자금을 대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피스커는 폭스콘 테크놀로지(Foxconn Technology) 그룹이 2024년부터 오하이오주 옛 로즈타운모터스(Lordstown Motors) 공장에서 자사의 두 번째 개발 차량인 저비용 모델 페어(Pear)를 생산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피스커의 세 번째 개발 차량인 스포츠카 모델 로닌(Ronin)은 2024년 말에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로닌의 프로토타입은 2023년 중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