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포렉스 서제스트(Forex Suggest) 연구에서 홍콩이 암호화폐 준비 점수 8.6을 받아 미국과 스위스를 누르고 2022년 암호화폐 준비가 가장 잘 된 국가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연구 결과 미국과 스위스는 홍콩보다 더 큰 암호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암호화폐 준비 점수 7.7 및 7.5를 받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에서 국가의 준비 상태를 계산하기 위해 가장 크게 고려한 요소는 관할 지역의 인구 및 지리적 크기에 비례하는 크립토 ATM 설치 수와 인구 10만 명당 블록체인 스타트업 수였다. 결과적으로, 홍콩의 작은 면적은 1위에 기여했다.
코인ATM레이더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는 전 세계 암호화폐 ATM의 88%가 설치됐다. 반면, 홍콩은 146개의 암호화폐 ATM 네트워크를 설치했다. 이는 전 세계 암호화폐 ATM의 0.4%에 불과한 규모다. 단, 면적이 작기 때문에 홍콩 거주자는 암호화폐 ATM에서 7km 이상 떨어져 있지 않다.
또 스위스는 260km마다 암호화폐 ATM을 설치한 반면 미국은 271km마다 암호화폐 ATM을 설치했다.
그밖에 호주, 아일랜드, 영국과 같은 주요 경제국의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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