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나카모토는 세계 최초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을 만든 사람(혹은 사람들)이며 블록체인 기술의 창시자이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 초 첫 채굴을 시작한 이후로 그의 지갑에는 약 100만개의 비트코인이 들어 있다고 추정된다.
그로부터 약 8개월 후인 현재 비트코인의 무명의 제작자의 순자산은 70% 하락해 세계 100대 부자 중 79위에 랭크되어 있다.
여러 가설을 모아보면 나카모토는 약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나카모토가 여전히 은폐된 코인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의 자산의 순가치는 현재 약 2만5000달러의 BTC 환율을 적용하면 205억 달러(약 26조 6000만 원) 이상이다.
오늘날, 사토시 나카모토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0대 억만장자 중 한 명이지만, 나카모토가 한 명 이상일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아무도 나카모토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가, 그녀가, 혹은 그들이 오늘날 205억 달러 가치의 100만 비트코인의 저장고를 소비할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
205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사토시 나카모토는 오늘날 지구상에서 79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다. 나카모토는 억만장자인 황스린(Huang Shilin) 콘템퍼라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 부회장의 바로 위에 위치한다. 포브스 2022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황스린의 사업은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중 하나이며 현재 후앙의 자산은 203억 달러다.
나카모토 바로 위에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공동 설립자인 젠슨 황이 있다. 현재 젠슨 황 CEO의 순자산은 206억 달러로 2022년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78위를 차지하고 있다.
억만장자 순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나카모토와 억만장자 황스린 부회장과 황 대표 셋의 차이점은 흥미롭다. 비트코인 발명가의 순자산은 2021년 11월 중순 최고치 이후 70% 이상 하락한 반면 젠슨 황과 황스린의 순자산은 증가했다.
황스린 부회장은 2021년 이후 순자산이 57.36% 증가했고 젠슨 황 대표의 재산은 2021년 이후 74.57% 증가했다. 황스린과 젠슨 황은 모두 2021년에서 2022년까지 포브스 억만장자 목록에서 몇 단계 상승한 반면 사토시 나카모토의 자산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한편, 사토시 나카모토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0대 억만장자 중 한 명이지만, 나카모토가 한 명 이상의 그룹일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아무도 나카모토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혹은 그녀, 또는 그들이 오늘날 205억 달러 가치의 100만 비트코인의 지갑을 소비할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
지난해 나카모토가 20번째로 부자였을 그는 당시 보유하고 있던 609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 중 단 한푼도 쓰지 않았다. 그가 소유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100만개의 BTC는 지난 13년 동안 한 번도 지갑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창시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BTC를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나카모토의 재산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암호화폐 제작자의 순자산은 비트코인이 시작된 이후 여러 차례 70~80% 하락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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