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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마이클 버리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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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마이클 버리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마이클 버리가 게시한 게시물. 사진=트위터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클 버리가 게시한 게시물. 사진=트위터 캡쳐
마이클 버리가 이번 인플레이션이 지정학적 혼란과 생산직 노동자들의 부족과 결합해 '장기 인플레이션'으로 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택시장 폭락을 예견한 일이 영화 '빅쇼트'로 제작돼 유명해진 사이언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의 마이클 버리는 5일(현지 시간) 글로벌 공급망 구조조정과 블루칼라(생산직) 노동자들 부족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는 이번 게시물에서 2023년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까지 번저 리투아니아까지 휘말릴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인플레이션의 하한선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버리는 최근 경제 위기에 관한 게시물을 연속해서 트위터에 게시하고 있다. 그의 게시물은 대부분 일정 시간 게시된 후 삭제되기 때문에 '비밀 트윗'이라 불린다.

버리가 최근 게시한 게시물에는 소매점에 재고가 싸인 '황소 채찍 효과'로 인플레이션이 억제되어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과 지금까지 주식 시장의 하락은 아직 절반밖에 오지 않았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버리는 이번에도 게시 1시간 만에 트위터의 게시물을 삭제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